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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영앤리치 SUV` 벤츠 GLA‥콤팩트 SUV 최강자 다르네
    `영앤리치 SUV` 벤츠 GLA‥콤팩트 SUV 최강자 다르네
    송승현 기자 2021.05.07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SUV 인기에 힘입어 2030세대들의 첫차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다른 SUV에 비해 가격 접근성이 용이하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콤팩트 SUV GLA는 격을 달리한다. 4륜구동 모델의 경우 6010만원에 달해 콤팩트 SUV는 가성비 넘친다는 공식을 파괴한다. 다소 부담스런 가격에도 여전히 GLA를 찾는 2030세대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 GLA. (사진=벤츠코리아 제공)GLA의 인기 요인은 먼저 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GLA의 측면은 고급차 외관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쿠페를 연상하는 유리창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된다. 아울러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포함한 AMG 라인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더 뉴 GLA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여기에 벤츠의 삼각별이 주는 고급감이 더해져, 수입차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영앤리치’들에게 하차감을 선사하고 있다.승차감에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적용하며 여타 콤팩트 SUV와는 차별화를 뒀다. 핵심은 벤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계기판과 메인 디스플레이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터빈을 연상시키는 5개의 원형 송풍구와 어우러져 더욱 모던하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이와 더불어 나파 가죽이 적용된 D컷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아티코 인조 가죽까지 더해져 스포티함을 완성한다.다이나믹 스포츠 SUV를 지향하는 GLA 답게 주행 성능에서도 탁월함을 선보인다. GLA 250 4MATIC으로 약 100여km를 주행해본 결과 고속 주행성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GLA 250 4MATIC의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 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DCT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 출력 224마력과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속주행시 밟은 만큼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속도, 뛰어난 와인딩까지 고루 갖췄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7초의 성능을 보이지만, 다만 초반 가속을 할 때는 가볍다는 느낌을 받는다.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출력을 차체가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이랄까. 다른 SUV의 비해 차체가 가볍고, 날렵한 콤팩트 SUV의 한계인 것처럼 보였다. 물론 일정 속도에 도달했을 때는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모습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 GLA. (사진=벤츠코리아 제공)콤팩트 SUV의 경쟁력의 가늠자인 실내크기도 합격점이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거리는 넓었다. 2열은 비교적 슬림한 성인 남성이 앉았을 시 레그룸은 주먹 2개 반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했다. 2열은 개별로 접을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을 시 최대 1430L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GLA는 220과 250 4MATIC 2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각각 5260만원과 6010만원이다.
  • [타봤어요]오프로드서 빛나는 포드의 픽업트럭 '랩터'·'와일드트랙'
    오프로드서 빛나는 포드의 픽업트럭 '랩터'·'와일드트랙'
    손의연 기자 2021.05.0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픽업트럭의 명가로 꼽히는 포드가 국내에 처음으로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를 선보였다. ‘레인저 와일드트랙(Ranger Wildtrak)’과 ‘레인저 랩터(Ranger Raptor)’를 내세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포드 뉴 레인저 랩터 오프로드 주행 모습 (사진=포드코리아)이에 앞서 포드코리아는 지난 3월 말 인천 영종도에서 ‘2021 뉴 포드레인저 오프로드 챌린지’ 시승회를 열었다. 이날 눈 앞에 나타난 현장은 마치 미국 서부 지역이나 몽골의 사막지대를 옮겨놓은 것 같았다. 오프로드를 사실감 있게 재현해놓은 코스에서 포드의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를 테스트했다.와일드트랙과 랩터의 모습이 비슷해보였지만 좀더 살펴보니 랩터가 좀 더 크고 터프한 인상이었다.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바이터보 디젤 엔진은 고성능 엔진으로 최고출력 213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로 파워가 뛰어나다.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로드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와일드트랙 기준 복합연비는 10.0 km/L, 랩터 기준 복합연비는 8.9km/L다. 적재량 경우 와일드트랙은 최대 600kg, 랩터는 최대 300kg다.이날 랩터부터 시승했다. 랩터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랩터엔 17인치 알로이 휠에 올-터레인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돼 험로와 오프로드 주행성을 높였다. 노면상황에 따라 토크 성능과 변속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6가지 모드 지형관리시스템(TMS)에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 모드인 ‘바하 모드(Baja Mode)’와 바위 지대를 주행할 수 있는 ‘락 크롤링 모드(Rock Crawling)’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락크롤링 구간과 경사로 구간, 사면로 구간, 도강 구간, 범피 구간 등이 포함된 코스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운전을 시작하자마자 운전대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당황했다. 전문 오프로드 운전자가 엄지손가락을 떼라고 조언했다.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랩터의 운전대 윗부분 중앙엔 빨간 라인이 그어져 있어 다행히 방향을 바로바로 잡을 수 있었다.랩터는 오프로드 특화 모델답게 바윗길과 모랫길에서 강했다. 제법 큰 바위가 깔린 길에서도 전혀 무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큰 흔들림이나 불안감 없이 편안하게 바위를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모랫길 주행은 마치 게임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듯한 재미를 줬다.코스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도강 구간에서도 랩터는 빛났다. 수심이 80cm가 넘는 물길에서 랩터는 헤엄치듯 나아갔다.사면(Side hill) 구간을 앞두고는 살짝 겁이 났지만 가속을 내 금세 통과할 수 있었다. 내리막 구간에서는 HDC(경사로 주행 제어 장치)를 이용했다. 꽤 경사가 있는 언덕길인데도 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내려가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포드 뉴 레인저 와일드트랙이 도강 구간을 건너는 모습 (사진=포드코리아)곧바로 와일드트랙을 시승해 랩터와 비교해볼 수 있었다. 와일드트랙 경우 온오프로드 모두에 적합하게 의도한 모델이다. 와일드트랙의 굵은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와일드트랙엔 온로드 주행에 필요한 접지능력과 견인력에 포커스 된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와일드트랙의 핸들을 잡자마자 랩터보다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랩터는 속도를 낼수록 안정감이 들었는데 와일드트랙은 저속일 때 안정감이 느껴졌다.랩터의 오프로드 주행감보단 약했지만 와일드트랙 역시 바윗길과 가속, 도강 구간에서 재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레인저를 출시한 배경엔 최근 코로나19 이후 캠핑족이 크게 늘어난 이유 등이 있다. 큰 차종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뉴 레인저가 출시된 첫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990만원, 레인저 랩터는 6390만원이다.
  • [타보니]"`묘한 분위기` 끌리네?" 현대차 `아이오닉5`
    "`묘한 분위기` 끌리네?" 현대차 `아이오닉5`
    이혜라 기자 2021.04.23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현장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사전계약 첫날 국내 최다’. 출시 전부터 의미있는 타이틀을 수식어로 부여받은 아이오닉5를 직접 몰아봤다.현대차(005380)는 지난 22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아이오닉5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차량인 만큼 큰 기대를 갖고 배정된 차량을 마주했다.시승 차량은 디지털 틸그린 펄 색상의 롱 레인지 프레스티지 2WD(후륜 구동)차량으로, 출발지점인 경기 하남부터 서울 천호동까지 왕복 약 40km가량을 달렸다.아이오닉5의 첫인상은 묘했다. 현대차가 앞서 1976년 출시한 포니 4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콘셉트카 ‘45컨셉카’의 외관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에 전면등, 테일램프 등에 잘게 쪼개진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돼 미래적인 감성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린과 블루 중간쯤에 있을 법한 차량의 색 역시 그 느낌을 배가했다.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SUV 형태와 비슷하나 승용차 차체에 제작돼 연비를 좋게 한 차량) 차량답게 전면부는 묵직한 듯 단순했지만, 측면의 압도감이 상당했다. 3미터의 긴 휠베이스(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를 갖춰 승차 전부터 내부 구조가 궁금해졌다.운전석에 앉으니 넉넉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전용 플랫폼 적용으로 평평해진 바닥에 발을 굴러도 거슬리는 게 없었다. ‘유니버셜 아일랜드’로 명명된 센터 콘솔박스를 뒷좌석 쪽으로 밀면 운전석과 조수석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운전석부터 2열까지 확 트인 선루프로 차의 공간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핸들 아래에 위치한 칼럼 시프트(기어 변속기). (사진=이혜라 기자)출발 전 관계자를 호출했다. 핸들 아래, 오른쪽 와이퍼 레버 아래로 이사한 기어 노브(칼럼 시프트) 작동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관적으로 앞으로 가기 위해선 앞(D)으로 한 번 딸각, 뒤로 가기 위해선 뒤(R)로 딸각하면 된다”고 했다. 시동 버튼을 누르고 중립(N) 상태에서 ‘앞으로 딸각’ 움직여 주행을 시작했다.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는 운전 습관 때문에 주행 내내 오른손이 아래로 가기는 했다. 시승을 마무리하는 시점엔 칼럼 시프트와 부쩍 친해졌다. 다만 핸들이 조금 틀어져 있을 경우엔 칼럼 시프트 알파벳이 가려져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기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신호대기 중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통해 본 모습. (사진=이혜라 기자)옵션 품목인 ‘디지털 사이드 미러’도 걱정했던 것보단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사각지대가 없을 뿐 아니라 거리감이나 속도감을 체감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차선 변경이나 타 차량이 근접할 때 똑똑한 안내선이 등장해 운전을 도와줘서다. 액셀레이터 눌림은 부드러웠고 전반적으로 고요하며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현대 EV(전기차) 스테이션 강동에 들러 충전 프로세스도 경험했다. 각 충전기 위쪽엔 충전이 되는 동안 차의 충전 정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원형 구조물을 설치해 놓았다. 원에 표시되는 파란색 조명의 길이가 배터리 잔량을 의미한다. 45%에서 70%까지 25%어치가 채워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6분. 내연기관 차량에 휘발유를 채우는 시간보단 길지만, 그래도 참을만한 수준이다.시승했던 아이오닉5 롱 레인지 2WD 모델의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에 따라 4980만~5455만원이다. 4륜구동인 롱 레인지 AWD는 5280만~5755만원으로 300만원가량 더 비싸다.전기차를 구매할 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서울시 기준 구매보조금 1200만원을 반영하면 풀옵션 소나타와 산타페,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부담은 낮아진다.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점. 원형 구조물을 통해 충전 중인 차량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제공.
  • [타봤어요] '절치부심' 쌍용차가 내놓은 필살기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절치부심' 쌍용차가 내놓은 필살기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손의연 기자 2021.04.23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쌍용자동차(003620)가 선택한 신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다. ‘쌍용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구현화한 듯한 모델이다. 쌍용차는 위기 속에서 픽업트럭이라는 필살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몽골 오프로드 떠올리게 하는 와일드한 외관에 섬세한 내부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지난 21일 만나봤다.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까지 왕복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를 달렸다.첫 인상은 압도적이었다. ‘Go Tough(고 터프)’라는 디자인 콘셉트처럼 강하고 와일드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정통 픽업트럭의 터프하고 역동적인 느낌 그대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05mm·전폭 1950mm·전고 1855mm·휠베이스 3210mm에 이른다.전면부의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인 LED포그램프가 안정감을 준다. 측면과 후면부에는 틱스테리어 패키지인 휠&도어 가니쉬와 KHAN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가 돋보인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측면과 후면에 새겨진 ‘KHAN’레터링이었다. 쌍용차는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가졌던 몽골의 군주가 가진 이름을 빌려와 차명을 정했다. 그 때문인지 칸을 운전하면서 몽골의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듯한 느낌도 즐길 수 있었다. 픽업트럭이라 차체가 높았지만 사이드스텝을 밟고 편하게 운전석에 앉을 수 있었다. 164cm 기자에게 운전석이 너무 넓을까봐 걱정했지만 매우 편안했다.내부는 마치 SUV 같았다. 쌍용차는 고급 SUV에 사용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적용했다. 2열 레그룸도 넓었다. 2열에 잠깐 앉아보니 세단에 편하게 기대어 앉는 느낌이었다. 1, 2열엔 열선시트를, 1열엔 통풍시트도 적용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과 라비 (사진=쌍용차)◇가성비 가장 큰 장점…차박과 캠핑 등 활용성 뛰어나골목길부터 서울 강남 한복판, 여유로운 교외 도로를 순차적으로 주행했다. 50km/h 이하 저속에서도, 그 이상 고속에서도 주행이 안정적이었다. 급격한 코너 구간에서도 불안한 느낌이 일지 않았다.소음이 살짝 있었지만 오히려 달리는 느낌을 더해줘 거슬리지 않았다. 픽업트럭다운 적재능력도 갖췄다. 오픈 데크에 올라보니 넓고 튼튼해 취미로 자리잡은 차박과 캠핑 등 야외활동에 유용할 듯했다. 쌍용차는 경쟁 모델과 달리 데크 스펙을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칸의 데크는 압도적인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큰 장점이다. 칸의 가격은 △와일드 2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으로 합리적이다.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과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경제성도 갖췄다. 올해 신차로 나온 포드의 뉴 포드 레인저(New Ford Ranger)의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가 각각 4990만원, 6390만원임을 고려하면 매우 경쟁력 있다. 회생절차 개시 위기에 부딪힌 쌍용차지만 다행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출시 첫날 1300대가 계약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무쏘 스포츠와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등 20년간 픽업 시리즈를 이어온 쌍용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타봤어요] '스타리아', MPV 새 기준 제시…"맞춤형 이동수단처럼"
    '스타리아', MPV 새 기준 제시…"맞춤형 이동수단처럼"
    손의연 기자 2021.04.1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스타리아는 ‘맞춤형 이동수단’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을 기반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현대자동차(005380)는 스타리아를 내놓으면서 공간성과 사용성, 개방성에 자신감을 표했다. 국내 상용밴 시장의 강자였던 스타렉스를 단종시키고 스타리아를 여러 용도로 다양화해 국내 MPV(다목적차량)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히 라운지 모델을 통해 승용 MPV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사진=현대차)◇큰 차체에도 운전 수월…2열 무중력 시트는 편안해지난 14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스타리아를 눈으로 확인했다. 이날 체험한 모델은 스타리아 라운지 2.2 디젤 7인승이다.직접 주행은 1시간, 2열 탑승은 30분 정도 경험했다. 스타리아의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우주선을 닮은 외관에 관심이 모였다. 처음 본 스타리아는 ‘거대’했지만 세련된 인상을 줬다. 군더더기 없는 원 커브 실루엣과 전면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주간주행등이 미래차 같은 느낌이었다.운전석에 올라 보니 차체 높이가 상당했다. 앞에 선 1t 트럭과 운전석 높이가 비슷한 정도였다. 앞과 좌측 유리창이 커 개방감이 좋았다. 운전석 오른쪽에 암레스트가 있는데 작은 장치지만 운전자의 편의를 배려한 것이 돋보였다.콘솔 외에도 계기판 주변에 수납 공간을 마련한 세심한 장치가 눈에 띄었다. 공간도 넉넉해 자주 쓰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갈 때 매우 유용할 듯했다. 휴대폰과 물병, 기타 서류 등을 보관할 수 있었고 꺼내는 데도 편리했다.차체가 컸지만 운전은 수월했다. 차로 유지 보조 장치를 이용하니 긴 직선 거리와 커브 구간에서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뒷좌석 2열에 앉았을 때도 탁 트인 개방감이 놀라웠다. 스타리아는 벨트 라인을 과감하게 낮추고 창문을 크게 설계했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시원함이었다. 7인승은 2열에 무중력 릴렉션 시트를 적용했는데 버튼 하나로 자동차를 휴식 공간으로 만들 수 있었다. 천고 높이도 137~140cm로 넉넉해 마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었다.2열에선 콘솔에 있는 USB포트와 220V 콘센트도 이용할 수 있다. 업무를 해야 하거나 10대 자녀가 있는 경우 유용할 듯했다.다만 승차감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경쟁 MPV모델에 뒤처지지 않는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했지만 도로의 요철이 느껴졌다. 낮은 방지턱을 넘을 때도 크게 덜컹했다.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스타리아 리무진 (사진=현대차)◇스위블링 시트·풀 플랫…가족 여행이나 야외활동에 유용이날 현대차는 기착지인 캠프원 스튜디오에 스타리아 전시공간을 준비했다. 현대차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을 운영한다. 스타리아 라운지(7·9인승)와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투어러 11인승을 볼 수 있었다. 라운지 9인승에 적용된 스위블링 시트(회전 시트)는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게 한 기능이다. 카시트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도 있다.투어러 모델은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해 보였다.하반기에 출시될 ‘스타리아 리무진’ 모델도 엿볼 수 있었다. 하이루프로 헤드룸이 여유롭고 테이블 기능이 포함된 이동형 유니버셜 아일랜드 콘솔이 적용돼 편의성을 더했다.앞서 현대차는 자동차가 경험의 공간으로 바뀌어 정차한 상태에서도 활용성이 다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스타리아의 공간 활용성은 매우 탁월했다. 스타리아는 향후 캠핑카, 친환경 트레인 등으로 확장된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이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 9인승 3661만 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스타리아 라운지 7 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 [타보니]`강렬한 고급스러움` 기아 K8이 해냈다
    `강렬한 고급스러움` 기아 K8이 해냈다
    성주원 기자 2021.04.13
    기아 K8. 기아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기아(000270)가 사명에서 ‘차’(車)를 빼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후 선보인 첫 모델 `K8`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23일 사전계약 시작 이후 지난 7일까지 12영업일동안 총 2만4000여대가 계약됐다. 하루 2000대씩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연간 국내 판매 목표(8만대)를 벌써 30% 달성했다. 출시하자마자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K8의 매력은 무엇일까. 기아 측에서 자랑하는 K8의 매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지난 12일 K8 미디어 시승회 행사에 참여했다.시승 출발지점인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마주한 K8의 첫인상은 ‘묵직한 고급 세단’이었다. 전면부를 대표하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K8을 처음 마주하는 모든 이에게 고급 세단 이미지를 심어줄만 했고 강인한 인상까지 풍겼다. 또 K8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스타일의 디자인들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상징한다고 한다. 즉 한편으로는 조화를, 한편으로는 대비를 표현하고 있다. 배정된 차량의 색상은 ‘딥 포레스트 그린’. 검은색에 가까운 녹색으로 식상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2WD 가솔린 3.5T 시그니처 풀옵션` 모델을 타고 서울~남양주 왕복 80여km의 코스를 달려보았다. 운전석에 앉으니 전면과 측면의 시야가 시원하게 탁 트여 있었다. 공간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다. 다만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한 개방감은 운전자의 몫이 아니었다. 앞좌석에서는 선루프의 존재감을 인식하기 어려웠다. 핸들의 평범함도 아쉬운 부분이다. 준대형 세단으로서 K8의 외장 디자인은 흠잡을 곳 없었지만 실내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평범하고 자주 봐온 느낌이다. 12.3인치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다양한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한 것은 좋았다. 특히 터치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정확하게 작동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커브드’한 느낌은 크지 않았다.기아 K8 실내 모습. 기아 제공.주행시 승차감은 부드러웠다.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의 반응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웠고 전혀 무리가 없었다. 기아는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보다 높였는데 이 때문인지 소음이 귀에 거슬리는 일도 없었다.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장착됐음에도 1시간30여분 남짓의 운전 중 스스로 완전히 릴렉스하지 못하고 있음을 느꼈던 것은 아쉽다.방향지시등을 켜면 사이드미러 시야를 대신해줄 수 있는 후방 영상이 계기반에 떴다. 전면 유리창에는 HU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속도와 제한 속도, 주행해야 할 방향이 안내됐다. 운전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운전자의 바로 앞에 제공돼 전방 주시를 도와줬다. 양옆에 자리한 사이드미러나 중앙부의 네비게이션 화면으로 시선을 이동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다.K8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이 뛰어났지만, 가격을 보면 ‘그럼그렇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시승에 쓰인 K8 2WD 가솔린 3.5T 시그니처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4912만원이다. 옵션 적용 전 3.5T 시그니처 기본 모델은 4177만원이다. 기아 K8 실내 모습. 기아 제공.
  • [타봤어요]"주행재미도 잡다"‥B6 탑재한 `안전` 볼보車 XC90·XC60
    "주행재미도 잡다"‥B6 탑재한 `안전` 볼보車 XC90·XC60
    송승현 기자 2021.04.09
    볼보자동차의 대형 SUV XC9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가 마법을 부렸다. 퍼포먼스가 항층 강화됐음에도, 더 친환경적으로 변한 데다가 가격까지 낮췄다. 볼보차가 가솔린 엔진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C90·XC60의 얘기다.새로운 심장을 장착한 XC90과 XC60을 타고 지난 5일 서울 마리나요트클럽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 약 170여km를 운행해봤다. 해당 모델들은 전부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로 서울-가평은 XC90을, 가평-서울은 XC60을 통해 몸소 느껴본 B6 엔진의 성능은 확실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먼저 주행성능을 체험해 본 XC90은 볼보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에 달하는 대형 SUV다. 그만큼 주행성능 느끼기에는 부적합한 모델이다. 하지만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능은 기존 T6 엔진을 장착한 XC90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했다.볼보자동차의 대형 SUV XC90 실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가장 돋보이는 점은 육중한 차체 크기와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이다. B6 엔진을 탑재한 XC90은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차가 따라온다고 느끼게 했다. 특히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밟을 시 기존 내연기관처럼 급작스럽게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가속감을 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형 SUV가 맞을까 싶을 정도의 안정적인 가속감과 페달을 밟는 즉시 느껴지는 기민한 주행력은 대형 SUV라는 XC90의 정체성을 잠시동안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120km 이상에서의 주행성능은 모델의 특성상 힘에 부치는 모습은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안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볼보차는 두꺼운 차채, 각종 안전기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만, 주행재미 측면에서는 언급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속 주행 시 주행재미를 담당할 SUV의 자리는 볼보차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XC60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XC60에 탑재된 새 심장의 재원은 최고 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6.2초에 불과하다. 특히 B6 엔진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가속페달을 밟으면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을 받으면서 폭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가속감을 보여준다.더 나아가 볼보차 특유의 안정성으로 인해 가속 주행 시 정숙함과 승차감이 추가되면서 고속 주행 시 느끼는 긴장감을 확연하게 줄여준다. 아울러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하는 8단 기어트로닉은 무단 변속기와 비슷할 정도로 안정적인 변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행재미를 더한다.두 모델 모두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공항 주차장 할인, 남산 1·3호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6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XC90과 XC60의 백미는 가격이다. 두 모델 모두 한층 강화된 성능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적 요소를 모두 더했지만, 가격은 내려갔다. 모델별로 △XC90은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 △XC60은 T6 모델 대비 440만원 인하된 7100만원 등이다.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 [타봤어요]재미와 성능 모두 갖춘 4시리즈‥파격 디자인 먹힐까
    재미와 성능 모두 갖춘 4시리즈‥파격 디자인 먹힐까
    송승현 기자 2021.03.27
    BMW 뉴 4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4시리즈는 BMW 라인업에서 스포츠 세단을 담당하고 있다. 그만큼 운전의 재미와 주행성능에 집중한 모델이다. 하지만 지난 2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공개된 뉴 4시리즈는 가장 먼저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뉴 4시리즈는 수직형(버티컬) 키드니 그릴을 장착했다. BMW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이지만, 너무 거대한 그릴 탓에 출시 전 공개 전부터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새 디자인의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제로 접한 모습은 뉴 4시리즈 모습 역시 키드니 그릴로 인해 당장에라도 달려 나갈 법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이른바 ‘돼지 코’의 느낌으로, 전면부가 뚱뚱해 보인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였다.뉴 4시리즈는 전통적인 BMW 스포츠 세단으로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지난 2월 시승한 차량은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40i xDrive 쿠페로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만에 가속한다.BMW 뉴 4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영종도 일대 국도 60여km 타본 결과 운전의 재미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은 반응이 즉각적이었고,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도 강렬한 베기음과 함께 치고 나가는 힘 역시 상당한 수준이었다. 실내로 들어오는 풍절음과 노면의 소리도 거의 유입되지 않을 정도로 정숙했다. 쿠페 모델이라는 장점인 고속 주행할 때 더욱 부각된다. 고속 주행 시 운전자로 하여금 낮게 깔려 달린다는 느낌을 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고속 주행 시 조금은 생생하게 느껴지는 도로의 질감은 낮은 차체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단점으로 보인다. 주행성능을 더 부각해주는 것은 실내 디자인이다. 뉴 4시리즈 쿠페는 주행성능에 모든 것을 담은 차량인 만큼 1열 좌석에 모든 디자인이 집중돼 있다. 1열은 운전자를 위한 공간이 넓다. 일반 차량 모델보다 앞뒤가 길고, 높이는 낮다. 실내 공간도 넓어 운전자에게 답답함을 주지 않는다. 다만, 쿠페 모델의 특성상 2열 좌석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불편함이 크다. 사실상 1열 좌석만을 위한 차량이다.뉴 4시리즈는 쿠페 외에도 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로 있다. 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5940만원 △뉴 M440i xDrive 쿠페 8190만원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6790만원이다.BMW 뉴 4시리즈 실내. (사진=BMW코리아 제공)
  • [타봤어요]오프로드와 온로드 감성 결합‥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오프로드와 온로드 감성 결합‥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송승현 기자 2021.03.26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사진=지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프로드 감성에 온로드 겸비 가능한 주행성능을 탑재했다.”지프(Jeep) 랭글러는 구매 고객층이 명확한 자동차 모델이다. 오랜 시간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사랑받아온 랭글러는 그만큼 진입장벽도 높은 편이다.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랭글러 특유의 디자인에 반해 차량 구매를 생각하다가도, 오프로드를 즐기지 않는 이상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이에 지프는 오프로드가 아니더라도 여행이 잦아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고려해 랭글러의 온로드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브랜드 최초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탑재해 지붕이 완전히 열려 탁 트인 개방감을 온로드에서도 느낄 수 있다. 작동 방법도 쉽다. 센터페시아 위 천장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20초 내 지붕이 자동으로 완전히 열린다. 부분 개방을 위해서는 해당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면 조절도 가능하다.오버랜드 파워탑의 첫인상은 지프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다. 전장 4885mm, 전폭 1895mm, 전고 1850mm, 휠베이스 3010mm에서 전해지는 강인하고도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외관 디자인은 오버랜드 전용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적용했다.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주위에 철제 구조물이 차량을 떠받치고 있는 느낌을 주면서 와일드함을 선사한다.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실내모습. (사진=지프코리아 제공)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의 중요한 변화는 가솔린 엔진 탑재다.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터보차저를 활용해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40.8㎏·m에 이르러 낮은 엔진 배기량에도 거대한 차량을 힘있게 끌고 간다. 무엇보다 다운사이징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면서, 기존 디젤 엔진에서 느낄 수 없는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을 보유하게 돼 온로드에서도 이질감이 없는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다.실제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끌고 김포-서울 곳곳 약 150km 이상을 누벼본 결과 오프로드 차량이라고는 생각지 않을 초반 가속감을 선보인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5-링크 방식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의 승차감을 보여준다. 거대한 오프로드 차량임에도 성공적인 다운사이징으로 시승 후 측정 연비는 9km/ℓ가 나왔다. 비교적 정체가 적은 국도와 고속도로 위주로 달린 결과라 이른 아침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면 이보다는 더 적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전보다 온로드에 힘을 줬지만, 오프로드 전용 차량이라는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가장 먼저 핸들은 오프로드 환경에 맞게 상당히 가벼운데, 고속 주행을 하면 좌우 움직임이 다소 있는 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의 기능도 일반 온로드 차량에 비해서는 단단한 느낌이 적고, 100km/h까지는 문제없는 가속감을 보이지만, 그 이상은 한계가 명확했다.다만 온로드 전용 차량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는 것이지, 오프로드 차량임을 감안하면 꽤 만족스런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내비게이션 부분은 수입차 온로드 최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복잡한 서울길도 시인성이 높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감성에 온로드 기능까지 겸비한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가격은 6340만원이다.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사진=지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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