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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

  • [외환브리핑]强달러 재개..환율, 1100원대 진입할까
    强달러 재개..환율, 1100원대 진입할까
    최정희 기자 2021.01.14
    한 직원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출처: NYSE)[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 강세가 재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계속되고 있어 환율은 상승 출발하되 하락에 더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 전일에도 봤듯이 역외 숏커버(달러 손절매수), 해외 투자 자금 집행 등 달러 매수 물량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간 수급이 촘촘하게 접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환율 등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됐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0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95.10원)보다 3.05원 가량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각각 0.2%, 0.4%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05%포인트 하락한 1.092%로 내려앉은 틈을 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 지수는 0.03% 하락했다.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본회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에 하원에서 두 번이나 탄핵당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은 상원을 거치면서 잡음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은 다음 주에 있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그가 발표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도 이어졌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소득 하위 4분위 근로자의 실업률이 20% 이상일 것”이라며 “연준의 현재 조치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를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이번 주초 일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통화 긴축과 관련해 발언한 것과 달리 기존의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달러인덱스는 하루 만에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90.310으로 전 거래일보다 0.27% 가량 올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3일(현지시간) 열린 화상회의에서 환율 흐름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로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탈리아 연립 정부에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유로화 하락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유로·달러 환율 하락이 주 초반 달러 강세를 이끌었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빈자리를 대신하면서 역외 숏커버와 저가 매수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며 “연초 연기금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해외 투자금 집행이 환율 1100원 상승 시도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도 유입에 따른 수급 부담, 증시 호조 등이 이를 상쇄, 환율은 109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브리핑]强달러 주춤..환율, 5거래일 만에 하락 전망
    强달러 주춤..환율, 5거래일 만에 하락 전망
    최정희 기자 2021.01.13
    (사진=A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기 회복, 인플레이션 기대에 올랐던 10년물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나빴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비둘기파` 발언이 나왔다.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99.90원)보다 5원 넘게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이어지던 상승세가 6거래일만에 멈춘 것이다. 국채 금리 상승세가 멈추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3만1068.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오른 3801.1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 오른 1만3072.4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90.015를 기록해 5거래일 만에 0.5%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연준 총재들은 통화 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는 ‘비둘기파’ 발언을 내놨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향후 2년간 물가 상승률은 지속적인 2%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는 우리 고용, 물가 목표와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의 강한 경제도 우리 통화정책의 변화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매파(긴축)적 발언과는 대비된다. 미국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5.9를 기록했다. 전월(101.4) 대비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100.0)를 하회했다.달러 강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최근의 상승세가 일부 되돌려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도 이 기간 1조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간밤 뉴욕 금융시장을 고려하면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순매수로 방향을 틀지도 관심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 유입과 위안화 강세는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이지만 연초 금융기관의 해외 투자 자금 집행과 역외 숏커버(달러 손절 매수)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환브리핑]글로벌 强달러 지속…원·달러 환율 1100원대 회복 시도
    글로벌 强달러 지속…원·달러 환율 1100원대 회복 시도
    이윤화 기자 2021.01.12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늘 원·달러는 수출 네고(달러 매도)를 비롯한 수급부담에도 글로벌 강달러 추세와 위험선호 심리 둔화 등을 반영해 1100원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환율은 강보합 출발한 뒤 달러 강세에 연동된 역외 숏커버, 저가매수 주도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를 비롯한 실수요 매도에 막혀 109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7.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97.30원)보다 0.4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2bp 가까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4분기 약달러 전망의 근거 중 하나로 꼽혔던 미국과 주요국 금리 스프레드(=금리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 이에 달러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역내외 롱심리 회복이 커졌고, 원·달러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영향을 줬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강한 경제 회복을 조건부로 연말 채권매입 축소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달러화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이 지난해 4분기 누적됐던 숏포지션(매도) 청산으로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미 주식시장은 미국 정국의 불확실성과 기술 기업 규제 우려, 비트코인 폭락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포인트(0.29%) 하락한 3만1008.6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거래 대비 25.07포인트(0.66%) 내린 3799.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54포인트(1.25%) 떨어진 1만3036.43에 장을 마쳤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말 매도 포지션 규모를 확대했던 역외 숏커버와 저가매수로 분위기 전환이 오늘 환율 상승에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수출 네고를 비롯한 상단대기 물량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인데, 전일 원·달러 환율 1090원 후반부터 공격적인 매도 대응이 관찰돼 네고물량이 예상보다 많이 소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도 장중 원화 약세 압력을 상당부분 누그러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외환브리핑]90선 회복한 달러인덱스..환율 상승 출발 전망
    90선 회복한 달러인덱스..환율 상승 출발 전망
    최정희 기자 2021.01.11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시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안전자산인 달러는 추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인덱스가 9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이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힐 것으로 보인다. 역외에선 달러 매도보다 달러 매수 플레이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6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포인트)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89.80원)보다 3.1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은 불이 붙은 듯 활황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6.84포인트(0.18%) 오른 3만1097.97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89포인트(0.55%)와 134.50포인트(1.03%) 뛴 3824.68과 1만3201.98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14만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5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을 뿐 아니라 작년 4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증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더 세질 것이란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119%로 1% 돌파 이후 추가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를 이어가고 있다. 더 큰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도입되고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런 분위기와 달리 달러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인덱스는 90선을 회복했다.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으로 국채 투자 가능성, 유로화 약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가 고점을 높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더 쏠리고 있다. 북한이 미국은 ‘최대의 주적’으로 규정하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능력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힌 점 역시 환율 상승을 지지한다. 조 바이든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 기선제압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역외 투자심리가 1080원 하단이 굳건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는 추가 하락 베팅에서 달러 매수로 기울면서 일부 롱(매수) 심리 회복이 관찰된다”며 “주말간 달러가 반등했고 지난 주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통해 위안화 추가 강세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한 점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 [외환브리핑]급등한 역외 환율..5거래일만에 1090원대 진입 전망
    급등한 역외 환율..5거래일만에 1090원대 진입 전망
    최정희 기자 2021.01.0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더 퀸’ 극장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지명자 소개 행사에 앞서 연방 의사당 난입사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1090원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으나 역외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달러 반등을 쫓아갔다.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4.20원에 최종 호가 됐다.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087.30원)보다 7.15원 가량 올라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3대 뉴욕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3만1041.13에 마감했다. 3만1000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3만1193.40까지 치솟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 상승한 3803.79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가 3800선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2.56% 뛴 1만3067.48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신고가다. 장중에는 1만3030.91까지 올랐다.시장에선 1월 중순에 있을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 취임 등에 주목하며 바이든 시대에 재정 정책 확대, 이에 따른 경기 회복 등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89.828에 거래를 마쳐 전일보다 0.405포인트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약달러 트레이드의 논리적 근거였던 재정적자 확대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환율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과 부양책 확대에 따른 성장 우위 전망이 달러화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외 숏커버(달러 손절 매수) 물량 유입과 역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가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에 대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도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4일 6.4위안대로 주저 앉았으나 2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7일엔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6% 오른 6.4608위안으로 고시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 기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전일 3000선을 기록한 만큼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날지도 지켜봐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만에 1000억원대 순매수세를 기록한 바 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는 환율의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 [외환브리핑]`블루웨이브` 현실화…弱달러 속 美·中 갈등 촉각
    `블루웨이브` 현실화…弱달러 속 美·中 갈등 촉각
    최정희 기자 2021.01.0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본부에서 사상 초유의 미 의사당 시위대 난입 사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민주당이 대통령부터 상원, 하원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다. 공화당보다 돈 풀기에 적극적인 민주당이 권력을 갖게 되면서 달러는 추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역외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보다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 등에 더 초점을 맞췄다. 역외 환율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3000선에서 주춤해진 증시와 외국인 매도세 등을 고려하면 달러 약세 기운이 고스란히 원·달러 환율에 반영될지 의문이다. 반면 상단에선 달러 매도 포지션 플레이가 나올 수 있어 환율은 1080원 중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힐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087.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85.60원) 대비 2.35원 가량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조지아주에선 상원 의원 2석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박빙을 보였으나 결국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하는 것으로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을 비롯해 상원과 하원 모두를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다. 재정 정책 확대가 예상되며 달러인덱스는 89.34까지 하락했다. 2018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하락했음에도 역외 환율을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에선 원화 약세, 달러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등록하고 상장폐지 방침을 다시 확정하는 등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정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미국, 중국간 갈등이 고조되고 행정부의 대(對) 중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달러·위안 환율도 전일 하락세가 멈췄다. 달러·위안 환율은 6일 전 거래일보다 0.0022위안 오른 6.461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 정권인수를 앞두고 미중 갈등 우려가 재차 고조되며 위안화,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장중 3000선을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의 향방도 관심이다. 장 초반 3000선을 기록한 이후 추가 상승세가 주춤해진 만큼 차익 실현 매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외국인들은 전일까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인 만큼 이날도 매도세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한 후 달러로 바꿔 나갈 가능성도 있다.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외환브리핑]美 `블루웨이브` 현실화하나…1080원 중반 등락 전망
    美 `블루웨이브` 현실화하나…1080원 중반 등락 전망
    최정희 기자 2021.01.06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금융시장의 눈길이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5일 현지시간) 결과에 쏠려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원, 하원을 모두 휩쓰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반면 달러는 하락했다. 이런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단에선 달러 약세가, 하단에선 당국 경계감과 중국 은행의 달러 매수 등 위안화 추가 강세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탄탄하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선 원·달러 1개월물이 108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종가(1087.60원)보다 0.15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향해 사상 최고치를 찍고 달러·위안 환율이 6.4위안대에서 추가 하락함에도 5.5원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이날은 미국 상원 의원 두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데다 오후께 그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방향성 베팅은 제한될 수 있다. 뉴욕 증시는 간밤 상승 마감했고 달러는 추가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상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오른 3만391.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상승한 3726.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2818.9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89.448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하락한 반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9% 상승해 배럴당 4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석유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2~3월 소폭 증산에 합의했다. 전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약해질지, 개인이 추가 매수하며 고점을 높일지도 주목된다. 외국인은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였는데 이날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다만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1080원 근처에선 하방지지력이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080원은 외환시장에서 레드라인으로 인식돼 있기 때문에 장중 환율 하락시 추격 매도보다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 매수 유입을 유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환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중국은행 달러 매수가 관찰됐다는 점도 위안화,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추가 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 [외환브리핑]코로나 팬데믹에 경제봉쇄 vs 위안화 강세 줄다리기
    코로나 팬데믹에 경제봉쇄 vs 위안화 강세 줄다리기
    최정희 기자 2021.01.0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와 위안화 강세 사이를 오가며 1080원 초반대에서 공방전이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 6거래일 만에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선 원·달러 1개월물이 108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82.10원)보다 4.55원 가량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뉴욕 증시는 새해 첫 날부터 1%대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 하락한 3만22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48%, 1.47% 떨어졌다. 뉴욕에서 첫 영국발(發)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국에선 다음 달 중순까지 경제 봉쇄에 돌입했다. 독일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주요국들의 경제 봉쇄 조치는 코로나19 백신이 불지피던 경기 회복 기대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실제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값은 상승했다. 금 선물은 온스당 1944.70달러까지 올라 전 거래일보다 2.73% 올랐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89.51선까지 하락해 2018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지만 원화와 동조화되는 위안화의 향방이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일 달러·위안 환율은 6.46위안까지 하락했다. 2018년 6월 19일(장중 6.4341위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위안 환율의 탄탄한 지지선이 무너진 만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1080원 목전에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가 부상함에 따라 작년 4분기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역외 매도 포지션 구축 열기가 시들해졌다”며 “숏커버, 저가 매수를 유입하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반면 “역외 달러·위안이 6.5 레벨을 하향 이탈하면서 위안화 강세 기대가 연장된 점은 원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브리핑]美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 촉각..1080원대 공방 예고
    美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 촉각..1080원대 공방 예고
    최정희 기자 2021.01.04
    사진= 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축년 새해 첫 날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상원 의원 두 자리를 놓고 민주당, 공화당 중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도 소폭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전반적인 기운은 달러 약세로 기울어져 있으나 환율이 1080원대로 내려 앉은 만큼 하단을 떠받치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 등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최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선 원·달러 1개월물이 1089.3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86.30원)보다 3.45원 가량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전 거래일이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만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환율의 하락폭이 커진 바 있다.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 마감하는 등 시장 전반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배적이다. 달러인덱스는 89선으로 내려간 상태다. 그러나 미국 상원 선거 이벤트가 있는 만큼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어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는 새해를 맞아 위험 선호와 시장의 약 달러 시도가 예상되나 조지아주 선거 이벤트와 미국 고용 지표 등을 통해 확인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지표 둔화, 백신 보급 지연 우려 등에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선 공석인 두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민주당은 48석, 공화당은 50석이다. 두 석 모두를 민주당이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증시 변동성과 달러 상승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우위를 보일 경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 빅테크 업체 규제 등의 방안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선 공화당이 최소한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과의 통화 파일을 단독 공개, 트럼프가 조지아 주무장관을 협박, 선거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다고 보도한 것이 상원 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주목된다. 원·달러 환율이 1080원 중반대까지 내려 앉은 상황에선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환율은 장중 6원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단에선 달러 매수세가 떠받치며 추가로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1080원대에선 꾸준히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승지 연구원은 “지난 주 비교적 가파른 하락세를 시현한 환율은 이번 주 추가 하락 시도 저지가 확인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위험 선호와 외국인 주식 매수 등은 하락 우호적이지만 대외 이벤트 소화와 1080원대의 꾸준한 결제 수요 등은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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