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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봤어요]넓은 실내공간에 안정적 주행성능까지…혼다 파일럿
    넓은 실내공간에 안정적 주행성능까지…혼다 파일럿
    송승현 기자 2021.11.30
    혼다의 대형 SUV 뉴 파일럿. (사진=혼다코리아)[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현대자동차(005380)의 팰리세이드가 독점하다시피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이전 시장을 주름잡은 대형 SUV 목록에서 혼다 파일럿을 빼놓을 순 없다. ‘패밀리카’로 넓은 공간과 유려한 주행 성능, 연비까지 여전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전체적으로 단단한 인상의 SUV혼다 파일럿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차량 전면부는 다소 투박할 수 있는 디자인을 혼다 디자인의 핵심 ‘익스트림-H 프론트 그릴’을 기반으로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통해 이를 보완했다. 이번 모델에서는 1열과 2열 도어 입구 하단에 ‘파일럿(PILOT)’ 로고가 새겨진 발광다이오드(LED) 타입의 사이드 스텝 가니쉬도 새롭게 채용됐다. 문을 열면 로고가 점등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주고 작은 체구의 사람도 이를 발판 삼아 편하게 탑승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실내는 연식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경쟁 모델 대비 투박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어 보였다. 파일럿의 두 가지 장점은 넓은 공간과 혼다 엔진에서 발휘되는 안정감 넘치는 주행성능이다. 먼저 파일럿은 전장 5005mm, 전폭 1995mm, 축거 2820mm에 이른다. 경쟁모델인 팰리세이드(2900mm)보다 축거가 작지만 공간 활용성을 높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7인승 사양으로 마련된 뉴 파일럿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좌석의 헤드룸이 넉넉하다는 점이다. 특히 3열의 넉넉한 헤드룸은 공간 활용 측면에서 많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열 좌석을 쓰지 않을 경우 2열 좌석은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3열 좌석도 이미 그 자체로 레그룸이 넓은 편에 속해 필요에 따라 2열 좌석을 앞으로 당긴다면 더 넓게 쓸 수 있다. 패밀리카로 쓸 경우 성인남성까지 탑승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활용성 측면에서 좋다. 짐을 실을 경우 3열 좌석과 2열 좌석을 자유롭게 접을 수 있어 최대 2376ℓ에 달한다.혼다의 대형 SUV 뉴 파일럿은 2열과 3열 모두를 폴딩해 최대 2376리터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사진=혼다코리아)◇최고출력 284마력에 정숙성도 뛰어나 뉴 파일럿에 탑재된 엔진은 V6 3.5L 직분사식 i-VTEC 엔진으로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정숙성이 뛰어나다. 엔진과 i-VTM4 시스템을 적용해 변속기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가속 페달을 밟은 만큼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모델에는 파일럿 최초 적용된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하는 내내 드라이빙의 이질감 없는 주행 완성도가 돋보였다. 대형 SUV인 만큼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과 조향의 질감도 중요한데 주행 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을 만큼 조향에 있어서는 적절한 무게감이 느껴졌다.300km이상을 주행했지만 고속도로와 도심을 오고 가며 9.4km/ℓ를 기록했을 정도로 연비효율도 좋은 편이다. 뉴 파일럿의 공인 연비는 복합 8.4km/ℓ, 도심 7.4km/ℓ, 고속도로 10.0km/ℓ 수준이다. 뉴 파일럿의 가격은 5950만원이다.
  • [타봤어요] 강한 인상에 부드러운 반전 매력 '렉서스 뉴 ES 300h'
    강한 인상에 부드러운 반전 매력 '렉서스 뉴 ES 300h'
    손의연 기자 2021.11.1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제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는 대세다. 올해 전기차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친환경차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등 여러 이유로 전기차를 부담스러워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업계에선 아직 하이브리드차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말도 나온다. 성능과 편의, 친환경성 등 모든 측면을 따져서다.렉서스 New ES 300h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선 일본차 브랜드가 단연 강자다.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주요 일본차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여러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이고 있다.렉서스는 지난 9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NEW ES’를 출시했다. 지난달 13일 렉서스 New ES 300h를 타고 서울시 성동구부터 경기도 구리시까지 약 3시간을 주행해봤다. 렉서스 ES 300h는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델이다.우선 전면은 세련되면서도 공격적인 인상이 강했다. 특유의 그릴 모양으로 차체가 넓어 보였고 앞으로 쏟아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실내는 고급스러웠다. 운전석 공간이 여유로웠고 시트 소재와 마감이 꼼꼼하고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앉으니 시트에 폭 싸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상하 2분할 시트가 허리를 지지해 허리 근육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골반에 집중되기 쉬운 압력을 분산한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도 전보다 조작하기 편하게 개선했다.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특히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을 적용했다. 요즘 출시되는 웬만한 자동차가 터치 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렉서스도 이런 흐름에 발맞췄다. 모니터를 이전에 비해 112mm 정도 앞으로 당겨 운전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NEW ES를 시승해본 결과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이다. 차체의 움직임이 굉장히 유연하면서도 코어 근육은 강한,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운전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급가속을 붙이다가 급정거를 해도 탄력적으로 잡아준다. 비교적 급한 코너 구간에서 가속을 내며 돌 때도 민첩하게 움직인다. 여러 상황에서도 차체의 진동을 잘 잡아주는 느낌으로 승차감도 편안했다.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을 구현한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감속, 조향, 가속 등 직관적인 조작성과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위치는 뒷좌석 하단부에 놓아 주행 시 안전감을 높였다.렉서스 New ES 300h 인테리어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정숙성이다. 섬세한 소음 차단 기술이 적용돼 저속은 물론이고 고속으로 달릴 때도 외부 소음 차단이 수준급이었다. 윈드실드 글래스, 노이즈 저감 휠 등 차량 전반에 걸친 소음저감기술로 고속 주행에서도 음악을 감상하거나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에 무리가 없었다.하이브리드차다운 연비도 만족스러웠다. 토요타는 직병렬 형식의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진이 돌아갈 때 충전하는 직렬 특성과 모터와 엔진이 따로 돌아가는 병렬 특성을 차용해 성능과 효율 모두를 잡았다.직접 달려본 결과 연비는 23km/ℓ를 기록했다. 이는 제원표에 나온 복합연비 17.2km/ℓ를 웃도는 수준이다. 안전을 위한 기술도 강화했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을 지원한다.렉서스 New ES 3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럭셔리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원이며, 11월부터 판매되는 New ES 300h F SPORT는 711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 [타봤어요]매끄러워진 마세라티 기블리…HEV엔진으로 효율성 '덤'
    매끄러워진 마세라티 기블리…HEV엔진으로 효율성 '덤'
    송승현 기자 2021.10.27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평범함을 거부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대표모델 기블리가 더 유려해진 데다 더 강한 효율성과 성능으로 무장했다.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심장을 지닌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주인공이다.처음 마주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더이상 올드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존 기블리는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갖췄지만 젊은 감성의 매끄러움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전반적으로 매끄러워졌다. 새로 도입된 헤드램프에 장착된 부메랑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가 보닛의 선과 만나 일치하면서 전면부를 더욱 유려하게 만들었다.변화는 실내 디자인에서 극대화된다. 운전석을 마치 비행기 조종석으로 꾸미는 기블리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요소마다 디테일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 탑재된 10.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 하나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실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센터 콘솔에는 직관적인 기어 시프트 레버와 드라이빙 모드 버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오디오 볼륨키,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회전식 조절 버튼 등이 잘 정돈돼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백미는 역시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를 때다. 주차장 곳곳에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엔진 소리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간직한 힘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2.0ℓ 엔진,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결합돼 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자랑한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실내 모습. (사진=마세라티 제공)가장 큰 장점은 주행 내내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주행해본 기블리는 고속도로가 아닌 일상 도심에서도 주행의 재미를 충분히 끌어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원활한 변속과 함께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가운데 이부스터(eBooster) 기능 덕이다. eBooster는 일반 터보차저의 백업 역할과 함께 낮은 알피엠(rpm)에서도 엔진의 출력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당연히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곳에서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매력은 배가 된다. 국도에서 고속도로로 합류하며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엔진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5.7초면 충분했다. 강렬한 엔진음에도 내부는 차음력이 좋아서 주행 시 정숙성도 뛰어났다. 다만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가벼운 조향장치는 운전의 피로도를 더했다. 고속 주행을 할 때 조향장치가 흔들려 꽉 잡지 않으면 차선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기 일쑤였다. 전동화 모델인 만큼 럭셔리 스포츠 자동차 모델임에도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8.9km/ℓ이지만 약 70km를 운행한 결과 도심 주행 연비는 8.3km/ℓ가 나왔다. 고속도로와 도심 주행을 병행했을 때는 9.7km/ℓ 수치까지 도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존 기블리가 7km/ℓ에 머무린 것에 비교했을 때 대폭 나아졌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1450만~1억 2150만원이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 [타봤어요]정의선이 특명내리게 한 車…'뻔하지 않은 미니밴' 오딧세이
    정의선이 특명내리게 한 車…'뻔하지 않은 미니밴' 오딧세이
    송승현 기자 2021.10.2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미니밴(MPV)은 ‘뻔한’차라는 인식이 크다. 높은 공간 활용성, 패밀리카 등 미니밴을 수식하는 단어들은 주행을 뽐내는 자동차라기보다는 오히려 운송수단에 가깝다. 하지만 혼다 오딧세이는 다르다. 운송수단의 이미지가 강한 그런 ‘뻔한’차가 아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대표 미니밴 카니발 신형을 개발하면서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특명을 내린 차다.오딧세이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공간 활용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이다. 오딧세이는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출발부터 고속 주행까지 안정적인 주행감각이 특징이다.실제 지난 9월 혼다 오딧세이를 타고 약 300여km를 달려본 결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5235mm, 1995mm인 것과 더불어 공차중량이 2095kg에 달하는 거대한 차이지만, 민첩하면서도 경쾌한 모습을 보였다. 출발 단계에서는 과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고속 주행의 영역에 발을 디디는 순간 가속 페달을 밟는 양만큼 반응하는 날렵한 모습도 보여준다.기본기에 충실한 엔진세팅으로 인한 주행성능으로 인해 총 3열로 이뤄진 좌석의 승차감도 안정적이다. 전장 5235mm, 전폭 1995mm, 휠베이스 3000mm 등의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고속 주행 시 2열 승차감은 세단 부럽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장 취약점으로 꼽히는 3열 승차감 역시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과 함께 1, 2열과 다르지 않다. 이 부분이 도요타 시에나, 기아 카니발을 제치고 ‘미니밴 최강자’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이유라 생각된다. 이외에도 오딧세이는 이른바 ‘매직시트’로 불리는 3열 좌석을 바닥으로 폴딩해 넓은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패밀리카라는 미니밴의 특징을 생각하면 3열 좌석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1년형 상품성 개선 모델로 나오면서 각종 안전 및 편의기능 탑재도 눈에 띈다. 차간 거리 및 차선 유지, 저속 추종, 충돌 방지, 오토 하이빔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탑재됐다. 동급 최다인 8개의 에어백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도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고, 뒷자석 리마인더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캐빈 와치(CabinWatch)와 연동되며, 오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도록 알려준다. 2열에 아이들을 주로 태우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승하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질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은 ‘옥의 티’다.오딧세이의 아쉬움은 역시 실내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경쟁 차종인 도요타의 시에나와 기아의 카니발이 미래지향적인 실내를 선보이는 것과 달리 오딧세이는 여전히 아날로그한 감각이 군데군데 보인다. 다만 시에나와 카니발이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것과 비교해 오딧세이가 부분변경이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내는 향후 환골탈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딧세이 국내 출시 모델은 가솔린 모델인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5790만원이다.
  • [타봤어요]"큰 가구 구입·원룸이사도 가뿐"…르노삼성 'QM6'
    "큰 가구 구입·원룸이사도 가뿐"…르노삼성 'QM6'
    손의연 기자 2021.10.1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혼자 살면 큰 차가 아쉬울 때가 있다. 이사할 때 짐이 많지 않아서 업체를 부르기 애매할 경우가 그렇다. 가구 매장을 둘러볼 때도 큰 차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독립해 혼자 살게 되면서 집에 가구를 하나둘 채워넣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이 되면서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 서류와 책을 보관할 수납가구가 필요했다. 가구를 배송시키는 방법이 편하지만 자취생이기 때문에 예산을 줄여야 해 직접 사오는 방식을 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QM6를 활용해봤다.르노삼성자동차의 ‘QM6’에 구매한 가구를 실은 모습. (사진=손의연기자)◇전장 4675mm 등 넉넉한 실내공간 제공지난 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2022년형 QM6 GDe’를 타고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매장을 찾았다. 이날 구매한 품목은 큰 선반이다. 길이가 179센티미터(cm) 정도 되는 프레임 2개와 83cm짜리 선반 4개, 100cm 길이의 엑스(X)자 지지대 등을 구입했다.프레임이 매장에서 제공하는 카트보다도 길어 옮기는 과정이 수월치 않았다. 눈대중으로 봤을 때 프레임이 차에 충분히 실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도 살짝 들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QM6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이다. QM6의 전장은 4675미리미터(mm), 전폭은 1845mm다. QM6의 트렁크 용량은 676리터(L)로 2열을 접었을 때 1690L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절대적인 용량이 커도 공간을 활용하려면 내부 구조가 중요하다. QM6는 SUV인데다 2열 좌석을 앞으로 접는 폴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았다. 눈의로 보는 트렁크 용량 정보는 와닿진 않았지만 실제 가구를 넣어보니 넓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구매한 프레임의 길이가 180cm에 달하기 때문에 2열을 폴딩하고 조수석 의자도 앞으로 접었다. 조수석까지 접자 트렁크부터 1열까지 공간을 그대로 확보할 수 있었다.프레임을 싣자 앞서 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했다. 선반 4개도 프레임 옆에 안정적으로 둘 수 있었다. 동승자가 있었으면 좌석 확보까진 못했겠지만 가구를 실을 목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실내 높이도 넉넉해 2인용 쇼파 정도는 무난히 들어갈 수 있을 듯했다.르노삼성자동차의 ‘QM6’ (사진=르노삼성)◇트림 재정비하면서 가격 2400만~3900만원 책정 이날 시승한 모델인 QM6 GDe는 중형 SUV 중 유일한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144마력의 출력과 20.4kg·m에 이르는 토크로 안락한 일상주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큰 짐을 실어도 큰 덜컹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공간이 넉넉하면서 2열 폴딩 기능을 제공하는 SUV가 많지만 르노삼성은 지난달 2022년형 QM6를 출시하며 가성비를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LE 트림과 RE 트림을 통합한 LE 시그니처 트림을 새로 추가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트림을 재정비하면서 가격을 2484만~ 3908만원(개소세 3.5% 기준)으로 경쟁력 있게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LE 시그니처 트림은 QM6 GDe 및 LPe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전 LE 트림의 기본 사양에 더해 △Full LED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루프랙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원터치 이지폴딩 2열 시트 등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통풍시트 등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사항도 확대했다.2022년형 QM6 가격은 가솔린 모델 2.0 GDe △SE 트림 2484만원 △LE Signature 트림 2710만 원 △RE Signature 트림 3049만 원 △프리미에르 3378만 원이다.
  • [타봤어요]`티맵`으로 인포테인 약점 보완한 볼보XC60
    `티맵`으로 인포테인 약점 보완한 볼보XC60
    송승현 기자 2021.10.0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일 약 4년만에 출시된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했다. 신형 XC60에는 볼보차가 약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신형 XC60에서는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FLO),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안전의 대명사이면서도 묵직한 주행감으로 사랑받은 볼보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XC60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벽하게 극복했다.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파주까지 약 120킬로미터(km) 가량 신형 XC60 B5 AWD 인스크립션을 시승했다. XC60은 볼보차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웬간한 국산자동차 순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기존 볼보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특히 볼보차의 순정 내비게이션은 도로가 복잡한 국내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웠다.하지만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미래의 볼보차 오너에게 박수를 받을만했다. 국내 도로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새로 출시된 만큼 반응 속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있는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FLO), 각종 차량 기능 활용 등을 사용하기 위한 터치 반응이 상당히 빨랐다. 볼보자동차 신형 XC60의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티맵’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음성 인식 기능도 눈에 띄었다. 신형 XC60에는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활용해 웬만한 차량의 기능은 다 이용할 수 있다. 시승 중 방역을 위해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식 명령어인 ‘아리아’를 부른 뒤 “파주 카베아로 안내해줘”, “무료 도로로 안내해줘”라고 말하자 빠르게 해당 기능을 수행했다. 경유하고 싶은 곳이 갑작스럽게 생겨도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안내해줬다. 음성인식 기능은 플로와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시험 삼아 일부로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노래 ‘위고(We Go)’를 “프로미넌스 We Go 틀어줘”라고 했음에도, AI는 운전자가 원하는 노래를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후에도 ‘민경훈의 나비잠’과 ‘영탁의 네가 거기서 왜 나오니’ 등의 노래 제목을 일부러 틀리게 말했지만 AI는 여지없이 원곡을 재생했다. 이외에도 에어컨 온오프와 오늘의 날씨 등 다양한 기능도 한번에 작동돼 편리함을 제공했다. 약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XC60은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행성능도 그대로 간직했다. 이날 XC60에 탑재된 마일드 하이브리드(HEV) B5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로 운전 내내 부드러운 가속감을 선사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탄력을 받으면서도 볼보차 특유의 묵직한 차체가 합해져 안정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다른 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핸들은 운전의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다소 아쉬웠다. 이외 1열과 2열 크기 및 실·내외 디자인은 기존 XC60에서 체감될 정도로 크게 차이 나는 점은 없어 보였다.신형 XC60의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국내 출시 예정)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으로 판매된다.볼보자동차 신형 XC60 인테리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 [타봤어요]文대통령도 산 캐스퍼 "주행감 기대 이상이지만 공간 아쉬워"
    文대통령도 산 캐스퍼 "주행감 기대 이상이지만 공간 아쉬워"
    손의연 기자 2021.09.29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구매했다는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풀옵션 원룸’과 같은 느낌이다. 레저 활동을 즐기는 1인 가구 또는 운전을 시작하는 초보 운전자들에게 캐스퍼는 무난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SUV를 원하는 이에겐 캐스퍼가 부족할 수 있을 듯하다.다른 차량들과 주차돼 있는 캐스퍼 모습 (사진=손의연기자)◇도심에서도 무난한 주행 성능 갖춰지난 27일 오후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타고 경기도 용인시 등을 약 60킬로미터(km) 정도 달렸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캐스퍼 1.0 터보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가격은 2007만원 상당이다. 캐스퍼를 실제로 보니 일단 ‘깜찍하고 귀여운’ 첫인상에 호감이 갔다. 다른 차와 함께 주차된 모습을 보면 캐스퍼의 크기가 확실히 아담했지만 차 자체로 본다면 다부진 인상을 줘 그렇게 작아 보이지 않았다. 캐스퍼의 분리형 헤드램프가 먼저 눈에 띄었다. 파라메트릭 패턴이 적용된 전면 그릴과 후면 리어램프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액티브(터보) 모델엔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가 추가되는데 좀 더 활동적인 인상을 더했다.측면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타이어를 덮고 있는 펜더의 볼륨감을 강조하면서 지상고를 높여 역동성을 높였다. 전면과 후면, 측면 디자인 모두 귀엽고 개성 있어 젊은 세대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운전석에 올라 보니 경차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이 없었다. 운전석 창문이 커 개방감이 뛰어난 영향이다. 방향지시등 레버 등이 플라스틱 소재로 처리된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실제로 운행해보니 주행 성능이 기대보다 좋았다. 경차다 보니 운전과 주차, 차량 조작은 쉽고 깔끔하다. 캐스퍼 가솔린 1.0은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다. 가솔린 1.0 터보는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아의 경차 레이를 실제로 운행했을 때 고속주행이나 코너링에서 쏠리는 느낌이 강하다. 캐스퍼는 고속에서 불안한 느낌이 없었고 시속 100km 정도까지 무난하게 치고 올라갔다. 도심에서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주행 성능을 보였다.다만 경차이다 보니 정숙성은 아쉬웠다. 시속 60~70km 정도에서도 소음이 꽤 크게 느껴졌다. 캐스퍼는 스포츠모드를 탑재했는데 다른 SUV의 노말 모드와 스포츠 모드의 간극 만큼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경차치고 가격대가 있다보니 첨단 시스템 중 필수로 꼽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이나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차량 출발 알림 시스템을 캐스퍼에 경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경차의 약점으로 안전성이 꼽혔던 만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하며 안전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캐스퍼의 풀 플랫 기능을 이용한 공간 활용 모습 (사진=손의연기자)◇센터콘솔 제외 등 일상 수납력 아쉬워 공간 활용성을 생각해봤을 때 구매 전 자동차가 필요한 목적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운전석과 조수석의 공간은 건장한 남성이 타도 충분하다. 2열 역시 뒤로 밀면 키 175센티미터(cm)정도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두 개 정도가 남았다. 뒤로 젖힐 수 있어 좀 더 편안하게 이동 가능하다.캐스퍼가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은 ‘풀 플랫’ 기능 때문이다. 캐스퍼는 운전석까지 접혀(폴딩해) 차량 내부 공간을 평평하게 이용할 수 있다. 뒷좌석을 끝까지 밀고 레버를 당기며 좌석을 앞으로 접는 방식이다. 최대 2미터(m) 정도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 레저를 위한 물건 적재나 차크닉(차에서 하는 피크닉)이 가능하다. 세단에서 이같이 공간활용을 할 수 없단 점에서도 캐스퍼의 장점으로 내세울 만한 부분이다. 일상 수납 공간은 준중형차나 소형 SUV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였다. 캐스퍼는 센터 콘솔을 없애고 음료 두 잔과 키를 놓는 정도만 확보했다. 1열 문의 양 밑 좁은 공간,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와 센터페시아 밑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정도다. 주차권과 통행권, 영수증, 파우치 등을 보관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다.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몰이 중인 모델임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비슷한 가격의 소형 SUV도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경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캐스퍼가 어필할 수 있을 듯하다. 캐스퍼는 29일 출시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 [타봤어요] "작은데 알차다" 볼보의 콤팩트 SUV 'XC40'
    "작은데 알차다" 볼보의 콤팩트 SUV 'XC40'
    손의연 기자 2021.09.1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실제 타본 볼보 ‘XC40’은 작지만 꽉찬 SUV였다. 볼보 XC40. (사진=손의연기자)이달 초 볼보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을 타고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 약 300km를 달렸다. XC40의 첫인상은 ‘단정하다’였다.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이어지는 간결한 일직선이 심플한 느낌을 주면서도 볼보 엠블럼이 포인트가 됐다.실내 역시 깔끔했다. 조작 버튼 개수를 최소화해 미니멀한 실내 공간을 꾸미고자 한 의도가 엿보였다. 주로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하는데 디스플레이엔 정전기 방식이 아닌 적외선 이용 방식이 적용돼 터치감이 빠르고 예민했다. 다만 이는 사용자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도로사정 상 터널이 많은데 외부공기유입차단 버튼이 별도로 없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XC40의 전장은 4425㎜으로 코나(4205㎜)보다 크고 스포티지(4460㎜)보다 작은 수준이다. 휠베이스는 2679㎜인데 차체에 비해 실내가 넓은 느낌이었다. 특히 조수석의 공간이 넉넉한 느낌이었고 뒷좌석의 레그룸 공간도 충분했다. XC40은 글로벌 전동화 파워트레인 전략에 따라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197마력 B4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B4 엔진은 최고출력 197마력(5400rpm), 최대토크 30.6kg·m(1500~4200rpm)를 제공하며,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실제 운전해보니 차체가 가벼운 느낌인 데 비해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뛰어났다. 흔들림이 적었고 커브길에서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도 거의 없었다. 콤팩트한 느낌은 장점으로 시골길을 달릴 때도 여유가 느껴졌다. 좁은 공간에도 큰 어려움 없이 주차가 가능했다.볼보 XC40 (사진=손의연기자)운전대는 가볍고 유연한 느낌이었다. 평소 묵직한 느낌의 운전대를 선호하지만 적응하고 나니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아 장점으로 느껴졌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도 부드러운 편이었다. 브레이크 페달은 운전자가 밟는 정도에 감속이 이뤄져 운전자의 의도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정숙성도 괜찮은 편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실내에 유입되는 소음이 적었다. 하만 카돈 스피커가 장착됐는데 실내 정숙성에 스피커 성능이 더해져 드라이브하면서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았다.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답게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지원한다.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까지 감지 가능하다.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기술이 모두 집약됐다. 실제 주행 중 차선에 근접하니 운전대가 저절로 틀어지며 빠르게 반응해 차량을 제어했다. 제원표에 따르면 복합 연비는 10.3km/L이다. 주행모드 중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주행 가능 거리가 금세 늘어나 적절히 이용하면 좋을 듯했다.XC40은 ‘도심형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러’를 위한 SUV를 의도한 차량으로 도심에 거주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1~2인 가구에게 실용적인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SUV를 선호하지만 큰 차량을 부담스러워하는 초보 운전자에게도 적합할 듯하다. XC40의 가격은 4670만원부터다.
  • [타봤어요]스포츠카 뺨치는 주행력 제공 EV6‥실내공간은 `덤`
    스포츠카 뺨치는 주행력 제공 EV6‥실내공간은 `덤`
    송승현 기자 2021.09.03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GT-Line 모델. (사진=기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달 26일 만난 기아(000270)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주행거리와 전기 모터가 선사하는 짜릿한 주행 즐거움까지 모두 선사하는 차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날 시승을 한 차는 일반 EV6보다 주행 성능을 더 끌어올리고 추가 외관 디자인이 가미된 ‘GT-line’ 모델이다.EV6의 첫인상은 유려하다. 형제 회사인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5가 전체적인 각진 모습으로 투박하면서도 거대하다는 느낌을 준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세단의 얼굴을 해 날카로우면서도 매끈한 반면, 측면으로 눈길을 옮기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윤곽이 보인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실내 디자인도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 가장 돋보이는 건 전면부를 매끄럽게 감싸듯 자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넓게 펼쳐진 화면과 슬림하게 자리한 대시보드는 시각적 확장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GT-Line 모델. (사진=기아 제공)센터콘솔은 마치 중앙에 떠 있는 듯한 형상이다. 변속기가 사라져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된 센터콘솔 자리 아래에는 수납공간을 둬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실내 공간도 전용 전기차인 만큼 넉넉했다. 휠베이스 거리는 2900mm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같다. 운전석과 조수석 간 거리는 여유롭고, 2열 좌석의 레그룸 역시 주먹 3개는 거뜬히 들어갈 정도다.전용 전기차 가운데 EV6의 가장 큰 장점은 시동을 걸고 페달을 밟을 때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전기차답게 조용한 주행감을 뽐낸다. 전기차 특유의 우주선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스포츠카와 흡사한 주행성능으로 바뀐다.이날 탑승한 EV6 GT-Line 모델은 325마력(PS)의 전기모터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5.2초면 충분하다. 빠른 시속에도 스티어링 휠은 탄탄한 편으로 흔들리거나 하지 않아 빠른 주행에도 속도감이 덜 느껴져 정숙성도 뛰어났다. 향후 출시될 EV6 GT 모델은 제로백 3.5초면 된다고 하니 즐거움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GT-Line 모델. (사진=기아 제공)EV6 GT-Line 모델은 전기차의 가장 큰 선택 요소인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403km다. 해당 모델에는 회생 제동 기능이 있어 배터리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간 시승으로 EV6의 주행거리 만족도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왕복 150km 거리에 충분한 가속과 통풍시트, 에어컨 등을 켜고 달린 결과 배터리 사용량이 30%가량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EV6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 롱 레인지 모델 △에어 5120만원 △어스 5595만원 △GT-Line 5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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