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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NS를 중심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사이의 가상 대화 내용이 퍼졌다. 4차 TV토론에서 유 후보가 ‘공공 일자리 81만개’ 공약의 재원 마련 방안을 추궁하자 문 후보가 “우리 정책본부장과 토론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 다음은 가상 대화 내용.
<빵 논쟁>
-문재인 : 빵은 밀가루로 만드는 것이죠. 현대인 대부분이 아침으로 먹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유승민 : 아니, 내일 아침에 빵 드시냐구요.
-문재인 : 이미 답변 드렸습니다.
-유승민 : 허허. 그럼 내일 아침 살 빵 무슨 돈으로 사실 겁니까?
<삼겹살 논쟁>
-유승민 : 삼겹살을 좋아하십니까?
-문재인 : (눈알 7초 굴림) 삼겹살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고.. 서민의 대표적인 음식이죠.
-유승민 : 아니 그래서 삼겹살을 좋아하시는 건지 안하는 건지 답해주시죠.
-문재인 : 방금 답했지 않습니까
-유승민 : 방금 무슨 답을 했다고 하는겁니까?
-문재인 : 이미 해명했습니다. 자세한거는 제 요리사에게 물어보세요.
-유승민 : 그래서 삼겹살을 좋아 한다고 인정하는겁니까?
-문재인 : 이보세요! 이명박근혜 정부때 AI를 만들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습니다. 그만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