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WSF ①]"AI 가난·질병 등 인류 난제 해결에 도움"

이데일리 제8회 세계전략포럼' 12·13일 신라호텔서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등 연사로 참여
  • 등록 2017-06-05 오전 5:58:35

    수정 2017-06-05 오후 4:00:36

스튜어트 러셀(왼쪽) 미국 UC버클리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관련 베스트셀러인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을 통해 ‘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린다. 러셀 교수는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여는 제8회 세계전략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의 앞날에 대해 통찰을 전한다(그래픽=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을 개발하면 수십, 수백 조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며 일부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생산성 증대가 오히려 고용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의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이 분야 최고 석학으로 평가받는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자신의 철학과 통찰을 전한다.

러셀 교수는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제8회 세계전략포럼의 기조 연사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펼친다.

러셀 교수는 방한에 앞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 간 인공지능이 매우 급속한 진전을 이뤘다”며 “비교적 포괄적이고 확실한 수학적 원리에 기반한 딥러닝과 확률적 프로그래밍 등의 방법을 통해 산업적으로 광범위한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러셀 교수는 현재의 인공지능 수준에 대해 “아직은 인간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긴 여정이 남아 있다”면서도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인공지능이 질병과 가난 등의 주요 인류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기대하는 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삶의 질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이 아직 보편화 되기 이전인 1995년 러셀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을 집필하며 일찌감치 새로운 미래를 예견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교과서이자 바이블로 불리며 110여개 국 1300개 이상의 대학에서 교재로 쓰였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이들에게 ‘AI의 아버지’라 불리는 러셀 교수는 인공지능이 향후 산업과 인간 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제8회 세계전략포럼에서는 러셀 교수 외에도 코딩 교육을 통해 에스토니아를 IT 강국으로 발돋움 시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교육의 비전을 제시한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과 1990년대 후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개념을 처음 창시한 케빈 에쉬튼 전 벨킨 청정기술사업 총 책임자가 기조 연사로 참석해 ‘제4의 길:융합과 연결을 넘어’를 주제로 각자의 지혜와 제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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