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폭우 피해' 오전 6시 집계 사망 39명…시신 1구 추가 수습

중대본 집계 이후 궁평지하차도서 시신 발견…총 사상자 49명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망 13명…현재까지 수습 중
  • 등록 2023-07-17 오전 8:39:13

    수정 2023-07-17 오후 6:30:3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주말 새 전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사망·실종자가 총 49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더 늘어난 가운데 집계 이후로 시신 1구가 더 발견돼 총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17일 오전 군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39명, 실종자 9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전날 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0여대 이상(잠정)이 침수된 사건 사망자는 현재까지 12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대본 발표 이후 시신이 1구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호우로 인한 사망자로 총 49명이다.

특히 소방당국 등은 궁평2지하차도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구조와 배수 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수색·구조에 투입된 인력은 소방 184명, 경찰 292명, 군부대 353명 등 886명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현재 서울 2건, 부산 5건, 경기 15건, 대구 2건, 강원 1건, 전남 2건, 충북 69건, 전북 38건, 충남 311건, 경남 14건, 경북 150건, 세종 8건, 대전 11건 등 총 628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23시 기준 대비 349건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까지 사유시설 피해는 서울 1건, 강원 5건, 경기 27건, 경북 33건, 광주 1건, 대구 1건, 부산 5건, 충남 136건, 충북 20건, 전북 59건, 인천 7건, 대전 5건, 세종 9건, 전남 6건, 전북 59건 등 317건이다. 이 중 주택 침수는 139동, 주택 전·반파 52동, 어선 피해 6척, 차량 침수 5건(64대) 등이다.

정전피해는 2만8607호 중 2만8494호(복구율율 99.6%)를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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