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 18일 35번째 생일을 맞은 지드래곤은 ‘영앤리치’의 대명사로 꼽히는 대표적인 아이돌입니다.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이래 뛰어난 음악적 소양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패션으로 많은 대중의 이목을 끄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명품브랜드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는데 오랜만에 그의 공항 패션이 공개되면서 또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 빅뱅(BIGBANG) 지드래곤이 ‘샤넬 2022/23 크루즈 쇼‘ 참석을 위해 지난 5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달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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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소유한 자동차 역시 억 소리가 나는 화려한 자동차들뿐입니다. 최근 공항패션으로 화재됐을 당시에 타고 온 자동차는 ‘재벌들의 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모델 팬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구매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시작 판매가격은 6억3000만원입니다. 지드래곤이 어떤 주문을 했는지에 따라 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돼 그야말로 ‘억 소리’가 나오는 자동차입니다.
지드래곤의 애마 롤스로이스 팬텀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차’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6㎜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에 달하는 흡음재와 고흡수성 재료 등 어느 주행 환경 가운데서도 조용함을 유지하기 위한 재료와 기술 등이 총집약된 차량입니다. 대중들의 환호와 카메라 셔터 등에 늘 노출된 지드래곤은 롤스로이스 팬텀을 탄 시간만큼은 조용히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한 차체지만 엔진은 신형 V12 6.75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563마력, 최대 91.8㎏·m의 성능을 발휘해 강렬한 모습을 보입니다.
| 롤스로이스 팬텀.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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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지드래곤이 조용한 자동차만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지드래곤은 스포츠카로 가장 유명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에서 내리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아벤타도르는 V12 6.5리터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3kg·m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제로백)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9초입다. 아벤타도르의 가격은 5억750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벤틀리의 한정판 모델 컨티넨탈 쿠페 GT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은 3억9000만원입니다. 지드래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값만 더해도 최소 15억9000만원에 달합니다. 과연 ‘영앤리치’의 대명사답네요.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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