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껌 ‘질겅질겅’ 박찬호 “그런 모습 안돼”

‘실패해도 괜찮아!’ 노메달 4위 우상혁 ‘긍정 모습과 대비’
  • 등록 2021-08-08 오전 12:00:14

    수정 2021-08-08 오전 12:19:01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KBS 야구 해설위원 박찬호가 무기력한 야구 대표팀 강백호(23·kt wiz)의 모습을 지적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 역전패를 당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강백호(왼쪽), 우상혁. 사진=MBC, 연합뉴스
문제의 상황은 6-10으로 역전당한 8회 초 2사 1루 상황에 발생했다. 중계 화면에 강백호가 더그아웃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멍한 표정으로 경기를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된 것.

박찬호는 “강백호의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요. 안 됩니다. 지더라도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 계속해서 미친 듯이 파이팅을 해야 한다. 끝까지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공격이 2차례 남은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바랐던 것.

강백호. 사진=MBC
이 가운데 메달 획득 실패에도 올림픽 정신이 돋보였던 높이뛰기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의 모습도 재조명 되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m35를 넘어 4위를 기록했다.

경기 당시 우상혁은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도움닫기 하기 전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그는 바를 뛰어넘으면 환호했고, 실패했더라도 “괜찮아”라고 외치며 경기 끝까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올림픽 정신’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강백호의 모습에 “‘국가대표’라는 인식이 있는지 진짜 의문이다. 본인 얼굴이 나라 얼굴인데 창피하다”, “경기안끝났는데 다 포기한 듯 껌 씹고 있는 저 선수의 모습이 한국야구의 미래인 듯”, “야구보다도 인성을 더 많이 배워야한다”, “야구인들은 각 잡고 반성해야 함. 원정도박에 승부조작, 성추문, 음주운전, 원정 숙소 술판사건 등.. 유독 야구판에서 이런 게 비일비재했던 이유는 제대로 된 반성과 처벌이 없어서다” 등 의견을 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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