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 아이가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스케치를 하고, 크레파스로 색을 칠하자 순식간에 하얀 눈이 쌓인 멋진 풍경화가 완성됩니다.
이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7살 꼬마 어린이 키론 군.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리틀 모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키론 군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1년이 좀 넘었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가진 전시회에서는 키론 군이 그린 작품 16점이 1만 8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3400만원에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림 한 점당 평균 225만원에 판매된 셈입니다.
미술관 앞에는 밤새 밖에서 기다린 사람들이 많았어요. 오전 9시 미술관 문이 열리자마자 전화가 오기 시작했고요. 14분 만에 작품 16점이 모두 팔렸어요.
키론의 실력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돕니다.
색감뿐만 아니라 원근법, 그리고 그림자를 이용하는 표현력도 대단한 수준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키론 군은 주위의 극찬에도 어른스럽게 겸손함을 유지할 줄 압니다.
어떤 애들은 저처럼 부럽다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애들은 제가 별로 특별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해요.
`리틀 모네` 키론군의 꿈은 누가 뭐래도 뛰어난 화가.
7살 아이답지 않게 화가라는 꿈도, 그 꿈을 위한 소신도 확고합니다.
(인터뷰)키론 윌리암슨/화가·7세
전 틀림없이 화가가 돼 있을 거예요.
세계 미술계를 깜짝 놀래킨 리틀 모네 키론 군.
키론군이 피카소나 모네를 능가할 훌륭한 화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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