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고고 70's"‥다시 돌아온 추억의 롤러장

  • 등록 2010-01-28 오전 8:05:00

    수정 2010-01-28 오전 9:17:56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7,80 년대 학창시절을 그린 영화에서 언제나 등장했던 롤러장. 그런데 요즘은 재즈 바나 클럽에 밀려서 롤러장이 사라진지 오래인데요. 일거리를 찾아 중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롤러장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중국 상하이의 롤러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요란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

1970~8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롤러 스케이트장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곳은 중국 상하이의 ‘롤러 디스코’입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롤러 스케이트를 타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영락없는 7~80년대 롤러장의 모습입니다.

요즘 상하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이렇게 롤러장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퇴근길에 롤러장에 들르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인터뷰) 탕 지안후이 / 외국인 노동자
친구가 여기를 소개해 줘서 알게 됐어요. 한 번 와 보니 꽤 재밌더군요. 이 근처에서 일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여기에 오자고 해서 이제는 자주 옵니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도 좋고 상하이 같은 도시치고 비교적 가격도 싸거든요.

멋있게 롤러 스케이트 실력을 뽐내는 사람부터 아직은 어색한 듯 한 쪽에서 구경만하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방법으로 롤러장을 즐깁니다.

입장료에 스케이트 대여료까지 포함해 4달러, 약 46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150에서 300달러 정도를 버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꽤 괜찮은 즐길 거리가 되는 겁니다.

(인터뷰) 마오 후이지아 / 외국인 노동자
재밌는 것 같아 여기에 계속 와요. 장소도 좋고 모두가 서로를 챙깁니다. 여기서 노는 게 재밌어요. 힘든 일에 치여 하루를 보내고 여기 와서 쉬는 게 좋아요. 아주 자주 옵니다.

전문직 고소득층 사이에서는 재즈 바나 힙합 클럽이 유행인 요즘.

롤러 디스코는 중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로 오랜만에 또 한번의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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