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이번주 14곳 IPO 러시..2007년 이후 최대

  • 등록 2014-04-08 오전 5:00:49

    수정 2014-04-08 오후 4:29:44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이번 주 뉴욕증시 내 기업공개(IPO)가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국 자동차 전문 대출업체 얼라이 파이낸셜과 호텔 체인 라 퀸타 홀딩스를 비롯한 14개 기업이 IPO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은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07년 11월 16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분석했다.

IPO 러시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실적 시즌과 맞물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의 실적 발표는 8일이다.

미국 증시는 최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뮤추얼 펀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번 주 총 IPO 규모는 약 48억달러(약 5조424억원)로 호텔체인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 IPO(24억달러)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13일후 최대 수준이다.

다만 기술주를 비롯한 고성장주 급락과 저조한 IPO 성적 등으로 다소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관심을 모았던 ‘캔디 크러시’ 게임업체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후속 게임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나 상장 첫날 15% 급락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듯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는 당초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5억달러를 조달할 방침이었지만 지난 4일 상장계획을 발표하며 자금 조달 규모를 4억3700만달러로 축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