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가사1부(김용석 부장판사)는 A씨(45)가 아내 B씨(43)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결혼식을 올리고 2002년 아이를 낳은 뒤 부부관계를 아예 갖지 않았다. 2009년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뒤 각방을 썼다.
A씨는 “아내가 10년간 부부관계를 거부했고 식사와 빨래도 나 스스로 해결했으며, 아내의 무관심과 폭언·폭행 등으로 절망감을 느끼며 생활해왔다. 혼인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파탄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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