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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대동여지도 인기몰이..3개월새 19만회 방문
  • 등록 2012-03-12 오전 8:30:00

    수정 2012-03-12 오전 7:52:49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들이 LTE 가입고객을 받을 때 해당지역에서의 LTE 서비스 여부를 의무적으로 고지하게 했다.

아직 LTE망 구축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서 가입했다가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고지하는 내용은 도시 단위여서 구체적인 구축지역 정보를 알기 어렵다.

LTE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한 인터넷업체가 서비스하는 LTE 지도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 지도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LTE 이용자들이 직접 데이터를 등록해 만들어지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통 3사의 서비스 개통지역을 군 단위까지 알 수 있고 해당지역의 업·다운로드 속도의 측정결과도 제공한다. 공식 명칭은 ‘LTE 대동여지도’다.

LTE 대동여지도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2월말까지 축적된 데이터가 SK텔레콤은 12만7329개, LG유플러스는 15만4896개, KT는 3559개다. KT는 출발이 늦은 데다 아직 수도권 일부지역에만 LTE망이 구축돼 있어 상대적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적다.

같은 기간 LTE 대동여지도의 방문회수는 19만여회나 된다. 하루평균 4600회 정도 검색이 이뤄진 셈이다.

이처럼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로또식 경품행사 덕이 컸다. 주간단위로 업·다운로드가 가장 빠른 3개 지역이 어디인지 맞추는 사람에게 1000만원의 당첨금을 나눠준다.  

특히 당첨자가 없을 때는 당첨금을 이월, 누적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이벤트 시작 당시에는 3주 연속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3000만원으로 불어나자 참여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속도 측정에 참여해 데이터를 올려준 이용자들에게도 피자와 헤드폰을 경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한편 속도 측정 결과를 보면 LG유플러스의 우위가 확연하다. LTE 올인 전략을 앞세워 가장 넓은 LTE 망을 구축해 놓은 덕에 지역별 속도 측정에서 우세 지역이 가장 많다. 서울과 수도권을 필두로 영남지역 전역, 강원도 대부분이 LG유플러스 우세지역이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전역과 전라남도와 광주시, 충청남도와 대전시, 강원 일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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