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게이트]권익위, 경찰 아닌 대검에 정준영 카톡 이첩한 이유?

  • 등록 2019-03-14 오전 1:00:00

    수정 2019-03-14 오전 1:00:00

승리, 정준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국민권익위원회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대검찰청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13일 권익위에 따르면 해당 건은 지난 11일 대검에 이첩됐다.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 내용도 포함된 이른바 ‘승리 카톡’과 권익위의 내부 검토 보고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신고자가 카톡 대화 내용을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지만, 권익위는 경찰에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는 경찰과 유착 관계 의혹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승리 카톡’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공익신고자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날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40·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카카오톡)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카톡 대화에서 2016년 7월께 ‘경찰총장’이 한 차례 언급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카톡 내용 중에 (경찰청장이 아닌)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고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봐준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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