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국 중 첫 테이퍼링…금리 인상 앞당길듯

QE 규모 축소…주요국 중 첫 통화정책 전환
"내년 인플레 목표 달성"…조기 인상 가능성
올 캐나다 성장률 6.5% 전망…2.5%P 상향
  • 등록 2021-04-22 오전 3:10:25

    수정 2021-04-22 오전 3:10:25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BOC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주요국 중 처음으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돌입했다.

티프 맥클럼 BOC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은 내년 하반기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BOC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2%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실효 하한인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BOC는 다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앞당겼다. 이전에는 오는 2023년을 점쳤다. 이는 곧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BOC는 또 양적완화(QE) 규모를 기존 40억캐나다달러에서 30억캐나다달러로 축소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다.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의 QE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이퍼링에 나선 건 캐나다가 처음이다.

BOC는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3차 팬데믹의 영향을 상당하겠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BOC는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6.5%로 예상했다. 기존 4.0% 대비 큰 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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