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만나고픈 꿈 이룬 12살 소녀의 사연은

저소득 아동지원 프로그램 '드림투게더' 일환으로
조은비양 등 3명 21일 반 사무총장 만나
  • 등록 2012-12-23 오전 9:33:19

    수정 2012-12-23 오전 9:33:1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는 것이 소원인 어린이들이 마침내 소원을 이뤘다.

KT(030200) 등 22개 기업들이 모여 저소득층 아동들을 후원하는 기업 네트워크인 ‘드림투게더’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동들의 꿈을 이뤄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은비(12·왜관), 임성희(13·청주)양, 황유석(9·안동)군 등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30여분 동안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이 캠페인에 소원을 올린 조은비양을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응원해 줬고 지난 11월에는 이석채 KT 회장이 직접 은비양을 만나 많은 이들이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이후 은비의 사연을 접한 대한항공은 이번 3명 아동의 뉴욕 왕복 항공권을 흔쾌히 제공했으며 김정훈 UN 국제개발파트너십 특별대표는 UN 측에 이러한 사연을 전달했다. 그 결과,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들의 초청을 수락했고 만남이 이뤄진 것.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린 나이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UN 사무총장을 만나고 사회에 중요한 인물이 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 게 기특하다”며 “여러 사람들의 힘이 모여 여러분이 여기 온 것처럼, 여러분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꿈을 크게 가지고 끈기있게 노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선물했고 반 사무총장도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서명한 사진과 유엔 모자 등을 선사했다.

조은비 어린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신 경험을 자상하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인상 깊었다”면서, “나도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왼쪽부터)임성희양, 황유석군, 반기문 사무총장, 조은비양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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