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위해 냉장고 자물쇠 채워버린 엄마

  • 등록 2016-10-10 오전 12:01:00

    수정 2016-10-10 오전 12:01:00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아들의 건강을 위해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운 엄마가 화제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병에 걸린 소년 헨리(19)와 엄마 버지니아(55)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헨리는 프레더 윌리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리면서 몸무게가 200kg이 넘는 거구가 됐다. 이 병은 지능 장애, 작은 키, 과도한 식욕, 비만, 성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버지니아는 아들이 초고도 비만 위험수위까지 살이 찌자 특별 조처를 했다. 집안에 있는 음식들을 한곳에 모아 자물쇠로 잠근 것.

마음이 무겁지만,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다. 버지니아는 “헨리가 심한 비만에 당뇨병으로 합병증까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아들을 걱정했다.

버지니아는 헨리가 먹을 것을 찾을 수 없게 숨겨두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헨리는 희귀병으로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음식을 찾을 땐 다른 사람들보다 똑똑하다”며 “음식 앞에서 환하게 웃는 아들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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