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비만 탈출 꿈꾸는 '홈트족'...'폼롤러'로 부상 예방

  • 등록 2023-12-10 오전 7:44:07

    수정 2023-12-10 오전 7:44:0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증가세다. 겨울에는 외부 활동이 힘든 만큼 실내 운동으로 몸매 관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어디서든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는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문제는 자신의 체력이나 운동 능력을 간과한 채 일단 무조건 따라 하는 방식으로 운동한다면 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사실.

나 혼자 운동하는 홈트족,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을까?

비만클리닉 365mc 채규희 대표원장은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면 운동 전후로 꼼꼼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운동 초보자라면 ‘폼롤러’ 등의 소도구를 활용해 수시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채 원장이 권장한 ‘폼롤러’는 필라테스나 요가 등에 쓰이는 원기둥형의 소도구다. 척추측만증과 관련된 통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어깨 통증과 같은 근막동통증후군의 치료 보조용으로도 쓰이며 도수 치료나 마사지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

‘폼롤러’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법이 매우 간단하다는 것. 허벅지, 복부, 팔뚝과 겨드랑이, 심지어 목 뒷부분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체중을 실어 굴리기만 하면 끝이다. 채 대표원장은 “운동 전후 폼롤러로 몸을 풀어줄 경우 혈류를 자극해 운동 퍼포먼스와 컨디션이 향상되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운동한 이후 마무리 운동과 셀프 마사지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복이 필요한 근육을 풀어주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이 형성될 수 있고 이를 방치할 경우 평상시에 느끼지 못했던 집중력 저하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채 원장은 또 “흔히 체중 관리를 목표로 운동하는 다이어터들은 ‘본 운동’ 과정에만 몰입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하지만 운동 전후 스트레칭, 폼롤러 등의 근막 이완을 적극 활용하면 근육 피로가 풀리고 자세 교정, 라인 정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무리하게 운동한 뒤 생기는 근육통은 다음날의 다이어트 의지까지 사라지게 만드는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마사지로 컨디션도 관리하고, 라인도 예쁘게 다져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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