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 남북대화 진행 상황 협의…한미공조 더욱 강화

10일 오후 10시 30분간 한미 정상통화
“남북대화, 한반도 비핵화 위한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 있다”
  • 등록 2018-01-11 오전 12:05:58

    수정 2018-01-11 오전 12:05:5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남북 고위급 회담 진행 상황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미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북간 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뒤 향후 남북간 회담진행상황을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적절한 시점과 상황 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있다”고 말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대화의 성공을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나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미국측 고위대표단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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