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 `구관이 명관`..리니지 신화는 계속된다

  • 등록 2015-01-20 오전 1:00:00

    수정 2015-01-20 오전 8:18: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리니지 신화는 모바일에까지 계속된다”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으로 온라인 게임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리니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17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엔씨소프트의 베스트 게임으로 군림하고 있다.

매출 효자 리니지 “살아있네”

리니지2 대표 이미지
지난 3분기 기준 리니지의 매출 비중은 전체 엔씨소프트 매출의 27.6%. 엔씨소프트 출시작 중 최대다.

1998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리니지 시리즈로 엔씨소프트가 올린 누적 매출만 4조원 가량이다. 리니지1의 누적 매출이 2조3000억원, 리니지2가 1조6000억원이다.

지난해초 리니지는 ‘한물 갔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2014년 1분기 리니지1과 리니지2(2003년 출시)의 합계 매출이 아이템 판매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41.7%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휴면 가입자 복귀, 아이템 판매 호조로 3분기까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리니지1이 올린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1664억원이다. 4분기까지 합하면 작년 한 해만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00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는 아이온, 블레이드앤드소울 등 엔씨소프트의 다른 대표작과 함께 매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모바일化, 제2의 도약 기대

엔씨소프트는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에서까지 리니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리니지이터널을 선보인다. 리니지이터널은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리니지의 또다른 시리즈다. 쉽게 말해 온라인으로 하던 게임을 이어 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MMORPG이다.

지금까지는 같은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배경으로한 게임이라도 모바일용과 온라인용은 구분이 명확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PC온라인 게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대용량 서비스를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이같은 맹점을 엔씨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넘어설 방침이다.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조작하지만 실제 게임 구동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클라우드를 통한 모바일과 온라인의 구동은 엔씨소프트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이라며 “시장 변화 측면에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리니지 이터널의 비공개테스트(CBT)는 올해내 시작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CBT가 된다면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역대 국내 MMORPG중 충성도가 높은 리니지가 모바일 연동까지 된다면 모바일 게임 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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