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인기..‘전기 이동의 시대’
전기 이동수단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당연히 자동차 회사다.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내놨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BMW다. BMW는 전기차 브랜드로 새롭게 ‘i’시리즈를 만들고 새로운 디자인과 프레임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특히 BMW코리아는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며 인프라 확보를 위해 이마트와 손잡고 이마트 주차장내 충전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에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인 골프를 그대로 전기차로 출시했다.
국내 완성차업체에서는 기아자동차(000270)가 전기차 레이를,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ZE를 출시하고 제주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일반에게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전기자전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독일이 세계 점유율 44%를 차지하고 있다. 카르크호프와 비노라 등이 전기자전거의 선두업체로, 이 전지가전거들은 유럽에서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자전거 시장을 노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스마트 E-바이크’를 판매하고 있고 현대기아차도 남양연구소에서 직접 ‘KEB’라는 전기자전거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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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1순위라면 1, 2위를 다투는 세계 유명 도시들도 전기를 이용한 이동수단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향후 전기택시 상용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해볼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사업기간 동안 전기차 구입비용 지원 문제와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전기택시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도 전기 이동수단을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리는 전기충전시설을 시내 곳곳에 설치해놓고 전기차를 카셰어링 방식으로 싼값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도심 교통 체증을 줄이고 대기오염과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최근 파리는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를 오고갈 수 있는 서서 타는 전기스쿠터 보급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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