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지하철 나체로 탄 여성 '논란'

  • 등록 2015-05-16 오전 3:00:50

    수정 2015-05-16 오전 3:00: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스위스 미녀 모델 나체로 지하철을 타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세계 최대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는 모이레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출근시간대 독일 뒤셀도르프의 지하철을 타는 장면이 올라왔다고 스위스 매체 ‘도스’가 전했다.

난데없는 8등신 미녀의 나체 퍼포먼스에 깜짝 놀란 지하철 안 승객들은 힐끔힐끔 쳐다보기 바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한다.

갈색 긴 머리에 검은 뿔테안경 외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여성은 마치 옷을 입은 것처럼 능청스럽고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자세히 보면 모이레의 몸에는 ‘브라’, ‘셔츠’, ‘재킷’, ‘팬츠’ 등의 단어가 적혀 있다. 옷이 있어야 할 부위를 단어들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퍼포먼스는 모이레가 기획한 예술 프로젝트 작품 중 하나로 그는 “벌거벗은 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모이레의 황당 누드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 그는 다 벗은 채로 아기를 안고 유명 박물관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에도 모이레는 “나체 여성의 품 안에 벌거벗은 아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다소 이해 못할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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