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美中 충돌 속…하락

  • 등록 2020-07-25 오전 2:22:20

    수정 2020-07-25 오전 2:22:2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6123.7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2.0% 내린 1만283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5% 빠진 4956.4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10.89로 1.8%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이번 주 초 스파이 활동 등을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발표해 일촉즉발의 긴장이 조성됐다.

양국의 충돌이 한동안 잠잠했던 무역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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