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업재테크] '사모 돌풍' 이끈 시니어론, 공모로 이어질까

  • 등록 2013-08-02 오전 6:00:00

    수정 2013-08-02 오전 8:25:0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공모형 시니어론 상품을 출시한 1일. 상품 판매처인 대우증권을 찾아 가입 문의를 했다. 공모 첫날이어서 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가 복잡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반인들도 미국 시니어론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시니어론펀드가 출시 됐다. 올 상반기 사모펀드로 출시된 시니어론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공모형으로 출시된 것이다. 지난 5월 대우증권이 판매한 미국 시니어론펀드(사모형)에는 6월말까지 430억원 정도의 자금이 몰렸다. 미국 시니어론펀드의 수익률은 5% 정도인데, 금리가 오르면 수익률도 덩달아 함께 오르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은행 예금 금리보다 수익률이 높고, 증시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에서 대체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3개 시니어론 펀드의 심사를 마치고 허가를 해줬다. 이에 신한BNP파리바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같은 날 공모형 시니어론을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금리 상승기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니어론펀드로 갈아탈 때라고 진단한다. 시니어론 대부분이 변동금리로 리보금리(런던 국제금융시장에서 은행들 간에 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에 연동된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6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경기 회복에 따른 양적완화 정책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고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출구정책이 본격화하면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시니어론 금리는 평균 45~60일 간격으로 재조정되며 보통 ’리보+250~600bp’ 수준에서 형성된다.

시니어론은 담보를 끼고 있는 선순위 대출이기 때문에 부도가 나더라도 높은 회수율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니어론 펀드에 투자하면 100개 이상 대출채권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부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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