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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포항은 물론 가까운 경주와 영천, 영덕을 비롯해 비교적 거리가 먼 경산과 구미, 상주에 있는 학교까지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에는 포항교육지원청과 과학교육원도 피해를 봤으며 포항고 등 100개 학교가 벽체 균열, 천정텍스 탈락, 창문 및 출입문 탈락, TV 선풍기 등 전기기구와 타일 탈락, 화장실 변기 파손, 건물 침하 등이 있었다.
곡강초는 학교건물 전체에 균열과 파손이 심각해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고 장성초는 건물 콘크리트 추가 낙하 등으로 전 학반 수업이 불가능해 조기 방학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3일로 미뤄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책을 내일 확정해 발표한다. 포항시에서 수능 고사장으로 정해진 학교는 14곳이다. 이중 피해가 큰 5곳 이상이 다른 곳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