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흥해초교, 건물 균열 폐쇄 결정 `29곳 휴업 연장`

  • 등록 2017-11-20 오전 12:36:55

    수정 2017-11-20 오전 8:01:05

경북 포항시 남북부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18일 오후 지진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 아파트에서 이재민들의 짐을 밖으로 옮기고 있다.2017.11.18/뉴스1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포항 지진으로 건물 전체에 균열이 간 흥해 초등학교가 결국 폐쇄된다. 그밖에 학교와 유치원 29곳도 추가 피해가 우려돼 일단 휴업을 연장한다.

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포항은 물론 가까운 경주와 영천, 영덕을 비롯해 비교적 거리가 먼 경산과 구미, 상주에 있는 학교까지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에는 포항교육지원청과 과학교육원도 피해를 봤으며 포항고 등 100개 학교가 벽체 균열, 천정텍스 탈락, 창문 및 출입문 탈락, TV 선풍기 등 전기기구와 타일 탈락, 화장실 변기 파손, 건물 침하 등이 있었다.

포항시 흥해초등학교 건물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다. 결국 교육부는 이 학교와 병설 유치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재학생 400여 명은 인근 학교로 분산할 전망이다.

곡강초는 학교건물 전체에 균열과 파손이 심각해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고 장성초는 건물 콘크리트 추가 낙하 등으로 전 학반 수업이 불가능해 조기 방학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밖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포항지역 학교와 유치원 29곳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3일로 미뤄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책을 내일 확정해 발표한다. 포항시에서 수능 고사장으로 정해진 학교는 14곳이다. 이중 피해가 큰 5곳 이상이 다른 곳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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