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주면 10만원" 알바 등장에 포방터 돈가스가 건 공지

  • 등록 2019-12-31 오전 12:05:02

    수정 2019-12-31 오전 12:05:0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화제가 된 일명 ‘포방터 돈가스’ 식당 대기 줄을 대신 서 주는 아르바이트 모집 글이 등장했다.

이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대신해 오전 4시부터 해당 음식점 앞 대기 줄을 서줄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 수고비로 8만원 또는 10만원을 제시한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 부부는 내부에 “대기명단 작성시 타인의 이름을 대신 작성하거나 대신 줄을 서고 금품을 받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일 영업을 강제 종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유튜버, BJ 등 1인 미디어와 사전 동의 없이 손님들의 얼굴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취재 행위를 금한다고 밝혔다.

앞서 ‘골목식당’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 돈가스집은 최근 제주도로 이전해 영업을 시작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평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 또 매일 100개 한정으로 돈가스를 판매하는 까닭에, 매장은 이른 새벽부터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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