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주원, 국립현대무용단 퓨전무대 올라

'춤이 말하다-크로스 컷' 출연
전통춤서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장르 무용수들과 밀도높은 예술성 선봬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등록 2013-12-09 오전 7:07:00

    수정 2013-12-09 오전 7:07:00

발레리나 김주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퓨전무대에 나섰다.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크로스컷’ 무대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국립현대무용단에 부임한 안애순 예술감독의 첫 작품으로 ‘강연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레뿐 아니라 한국 전통춤,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들이 참여해 신체와 몸짓에 대해 서로 다른 이해를 이야기로 나눈다. 평소 장르간 융합을 지향해온 김주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밀도 높은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김주원은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각계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인 ‘레플리카’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TV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 ‘댄싱 9’ 등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등 발레·무용의 저변 확대에도 관심이 많다. 김주원 외에도 한국무용의 김운태 연희단 팔산대 대표, 현대무용의 이나현 유빈댄스 대표, 스트리트댄스의 디퍼 등이 함께한다. 02-347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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