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034730)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11일 시작한 영화추천 프로그램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이하 영화당) 콘텐츠를 B tv와 옥수수 같은 자사 플랫폼뿐 아니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도 풀자 영화당 관련 매출이 늘었다. 영화당은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소설가 김중혁 씨가 공동 MC로 출연해 매주 1회, 영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B tv 에서는‘영화/시리즈 > 테마추천관’, 옥수수에서는 ‘영화’ 메뉴를 통해 VoD(다시보기)시청 가능하며 ‘SK B tv’ 계정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B tv에서 영화당을 시청하는 고객은 하루 600여 명 정도. 영화당에서 소개된 옛날 영화 콘텐츠를 구매하는 것은 7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당은 서비스한 지 2주 남짓 됐지만, 회당 유튜브 조회 수는 1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영화당을 공유해가는 경우가 늘면서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외부 트래픽에서 유입돼 영화당을 시청하는 비율이 34%로 유튜브 직접 검색 시청 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영화당 시청자보다 영화당에서 소개한 영화 콘텐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은 콘텐츠 공유기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며 “유튜브 등에서 영화당 회당 노출이 10만뷰 이상을 찍는다면 B tv 인지도 제고라는 본연의 기획목적을 넘어서 수익까지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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