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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미국에서 한국의 유력 대선주자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뤄진 이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는 “북한 주민을 우리 민족의 일부로 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을 비난한 것을 빼고 보수정부가 한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필요하다면 심지어 제재를 더 강화할 수도 있지만, 제재의 목표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나오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사드 배치에 대해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며 “기정사실로 만들어 선거에서 정치적 이슈로 만들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면서도 “미국에 대해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