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女와 `성매매` 하려던 유부남, `7억원`짜리 시계 도둑맞아

  • 등록 2015-12-16 오전 1:11:11

    수정 2015-12-16 오후 9:39:59

사교 클럽에서 만난 매춘녀 두 명과 성매매를 하려던 유부남이 소장 중인 7억원짜리 한정판 시계를 도둑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스티븐 로스토프스키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팀] 사교 클럽에서 만난 매춘녀 두 명과 성매매를 하려던 유부남이 소장 중인 7억원짜리 한정판 시계를 도둑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타블로이드판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미국 LA의 베벌리 힐스에 사는 52세 시계 딜러 스티븐 로스토프스키의 불륜 행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은 지난 7일 뉴욕의 한 사교 클럽에서 젊은 여성 두 명을 만났고 이들을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에 데려갔다.

스티븐과 동행한 여성들은 사교 클럽에서 몸을 파는 고급 매춘부로 알려졌는데 당시 한 여성이 스티븐과 욕실에 들어갔다. 두 남녀가 욕실에 있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의 여성은 금고에 있던 스티븐의 39만파운드(7억원) 상당의 시계와 현금을 몰래 훔쳤다.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스티븐은 거실에 남아 있던 여성의 집에 돌아간다는 거짓말에 속아 자신과 불륜을 맺었던 여성에게 배웅하도록 했다. 시간이 지나도 매춘부 여성이 돌아오지 않자 자신의 금고를 확인한 스티븐은 물건을 도둑맞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경찰에 신고한 탓에 스티븐의 불륜 사실은 아내에게 알려지게 됐으며 언론에도 대서특필되면서 공개적인 망신을 당했다.

현재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들은 체포되지 않은 상태이며 사교 클럽에서는 매춘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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