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내 경기침체' 전망 전문가들, 19%→23%

CNBC방송 설문조사..12% "10개월 내 금리 인하"
  • 등록 2018-12-19 오전 4:08:11

    수정 2018-12-19 오전 4:08:11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미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이 경제·금융 전문가 4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볼인 결과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11명(23%)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번 설문조사 당시의 19%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전날(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NBC뉴스의 일반인 상대 공동 설문조사에서도 “12개월 내 미 경제가 악화할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지난 1월 19%에서 이번 달 33%로 비교적 큰 폭으로 높아졌다. 올 한 해 동안 미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더욱 커진 셈이다.

이와 관련, CNBC방송은 “대체로 미국 실물경기가 여전히 탄탄한 데다, 최근 뉴욕증시의 급락세가 너무 과도하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고 있지만,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흐름”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른바 ‘긴축 기조’도 향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시각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12%는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후에 10개월 내 다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최대 리스크론 ‘미·중 관세갈등’을 꼽았다. 다만, 응답자의 67%는 “내년 3월1일로 끝나는 미·중 간 대화에서 타협안이 나올 것”이라며 “이후에도 관세 없이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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