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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장용준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며 “혐의 전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노엘이 음주운전을 시인한 만큼 경찰은 장씨가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인 A씨에게 대가를 약속했는지, 사고 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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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휴대전화 분석 등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장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혀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시 장용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장씨는 “다른 사람(A씨)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가 2시간 만에 경찰서에 나타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