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최선희 만나...실무회담 차 판문점 북측으로 건너가"

  • 등록 2018-05-28 오전 12:08:19

    수정 2018-05-28 오전 12:08:1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7일 성김 전 주한미대사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회담 사전 준비 차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측으로 간 미국 준비팀에는 현재 주 필리핀 대사로 있는 성김 전 주한 미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이 포함돼 있다.

성김 전 주한미대사 (사진=이데일리DB)
성김 전 대사 등 일행은 북측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상은 지난 2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말한 ‘리비아 모델’ 등을 문제 삼아 북미회담 재고려 가능성을 언급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전격 취소 발표로 이어지게 했던 인물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아메리카 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막한 국제 비확산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었던 최 부상은 러시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동북아 안보’ 세션에서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소장 직함으로 발표했다.

이후 우리나라 외교부 차관급인 외무성 부상이 된 그는 지난 9일 김 위원장의 중국 랴오닝 성 다롄 방문을 수행하는 등 향후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협상에 나설 대미외교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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