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붕괴, 지반 약화로 옹벽 전도”

  • 등록 2018-09-09 오전 9:23:27

    수정 2018-09-09 오전 9:23:27

7일 오후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동작구는 지난 6일 발생한 동작구 상도동 상도유치원 건물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 유치원 건물의 지반을 지지하는 L형 옹벽이 쓰러지면서 기초부에 영향을 미쳐 건물의 일부가 손상됐다고 9일 분석했다.

L형 옹벽과 접한 공동주택 공사장 흙막이 사이에 집중호우 등으로 토압이 증가하고 토사 유실 및 지반 약화로 옹벽이 전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상도유치원 골조는 철근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어 급격한 추가 변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8일 14시부터 흙이 빠져나간 공간을 메워 압을 지탱하도록 압성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압성토 작업이 완료되면 유치원 건물의 손상이 심한 부분은 긴급 철거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철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최대한 빠른 복구를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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