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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은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신작이다. 2019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후 미국 밖 공연은 한국이 처음이었다. 라이선스 공연의 관건이 원작의 완성도를 어떻게 재현하고, 관객의 공감을 얼마나 끌어낸 수 있는지에 달렸다면 국내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원작 못지 않는 파괴력을 재현해냈다. 대사 없이 노래로 극을 전개하는 송스루 뮤지컬임에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와 연대와 유대감이라는 작품의 가치관을 무대 위에 제대로 소환했다는 평가다.
△한줄평=“오르페우스 신화에 대한 여성창작진의 정치적인 재해석, 이것이 21세기 뮤지컬이다!”(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신화의 동시대성. 웰메이드 뮤지컬의 전형”(유희성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인 주제와 색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녹여낸 작품을 한국 시장에 잘 안착시켰다”(박병성 공연 칼럼니스트), “그리스 신화의 변주에 방점을 찍은 걸작. 음악과 무대의 탁월한 조합이 완벽한 비극의 축제를 선사했다”(송경옥 뮤지컬 프로듀서), “지금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명작 뮤지컬! 사랑의 숭고함과 고통을 노래한 대서사시(Epic)!!!”(김준희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음악으로 그림을 그리고 장면을 시적으로 풀어낸 우리 시대의 명작”(최승연 뮤지컬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