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계절적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봄이 오면 밤은 짧아지고 낮은 길어져 기온이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른해 지고 기존의 겨울 동안 적응했던 피부나 근육이 따뜻한 기온에 맞추어가게 된다. 이와 동시에 수면과 일생생활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우리 몸 안의 생체 시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과도기에서 춘곤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춘곤증을 최소화하고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를 비롯하여 음주, 과다 흡연, 카페인 음료의 섭취 등을 자제하고, 특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건강 상 이상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밤잠을 설쳤거나 과로를 했다면 낮에 잠깐 토막잠을 자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쾌적한 수면환경 유지도 중요하다. 춘곤증을 이기는 운동으로는 전체적으로 몸을 펴주고 늘여주는 스트레칭이나 체조가 좋고, 사무실이나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가볍게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