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 시즌2 '지뢰밭 예고'

삼성전자 상세실적 발표 주주친화책 관심
LG·삼성 전자계열사들 실적 우려 덜어낼지 주목
정유·통신·화학 대기업들 잇단 실적 발표
  • 등록 2014-10-25 오전 7:00:00

    수정 2014-10-25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이번주 본격 막을 올린 3분기 실적발표는 사실상 참사에 가까웠다. 중후장대 대형주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곳곳에서 폭락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다음주 역시 힘든 한 주가 될 전망이다. LG그룹 IT 계열사를 비롯해 줄곧 신저가를 경신해온 삼성그룹내 전자 계열사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외 정유와 화학 대기업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25일 한국거래소와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주 삼성전자(005930)의 상세실적을 필두로 LG그룹과 SK그룹, 삼성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 정유 및 화학, 금융 대기업들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이번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물산과 포스코,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락하는 종목들이 속출했다. 현대차 역시 실적을 이유로 민감한 가격대로 평가받는 16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LG화학과 제일기획은 하한가의 수모를 겪었다.

27일 S-Oil과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S-Oil은 최근 악화된 정유 시황 속에서 우려를 덜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LG하우시스는 올해 펼쳐진 건자재 랠리의 중심에 있는 회사중 하나로서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지가 포인트다.

28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 두산, 신한지주, 삼성테크윈, 신한지주, 현대로템이 실적을 내놓는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실적 발표철 때마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두산, 그리고 최근 연거푸 52주 신저가를 쓰고 있는 삼성테크윈이다.

29일 SK텔레콤과 LG전자, 한국타이어, LG이노텍, OCI,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LG전자와 한국타이어, OCI는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곳들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즉 단통법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30일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상세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차가 3분기 실적발표시 중간배당 카드를 꺼내든 만큼 주주친화정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에 쏠린다. 우려를 낳고 있는 스마트폰 전략도 관심사항이다.

이와 함께 최근 몇년새 가장 큰 주목을 받아온 네이버(035420)가 실적을 발표한다. 타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은 점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T와 함께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실적을 내놓는다. 삼성SDI, 삼성전기는 실적 우려로 연거푸 신저가를 경신 중이어서 우려를 덜어낼 지 관심이다. 한진해운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주 마지막 평일인 금요일에는 삼성화재와 기업은행, 현대해상,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올해 눈에 띄게 주가가 오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도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실적 발표를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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