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産 원유공급 중단 압박에..WTI, 70달러선 돌파

  • 등록 2018-06-27 오전 5:24:59

    수정 2018-06-27 오전 5:24:59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이란에서의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압박하면서 ‘공급 우려’가 부각한 탓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2.45달러) 뛰어오른 70.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2.1%(1.60달러) 상승한 76.3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동맹국들이 이란에서의 원유수입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도록 추진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으로의 자금유입을 차단하고 이란의 악의적 행동의 총체성을 부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이 관리는 ‘조치 과정에서 예외가 허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안 된다, 예외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9.0달러) 떨어진 1259.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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