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폰 가입자도 100만 돌파

갤럭시S에 이어 아이폰 가입자도
스마트폰 대중화 견인
  • 등록 2010-09-19 오전 9:33:41

    수정 2010-09-20 오후 2:03:29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국내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아이폰이 출시 9개월만인 지난 16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를 감안하면 10월초 120만명까지도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KT(030200)에 따르면, 아이폰 고객 100만명중 아이폰 3GS 가입 고객은 89만8509명, 아이폰4 가입 고객(개통 기준)은 11만6698명이다. 특히 아이폰4는 예약가입 첫날 예약 고객이 14만명에 육박하는 등 사전 예약 가입 고객만 35만명에 달했다.

KT는 아이폰이 국내에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상품과 강력한 3W 네트워크, 30만개에 이르는 풍부한 어플리케이션, 입소문으로 이어지는 아이폰 구매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꼽았다.

또 KT는 아이폰 가입 고객 100만명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422MB로 일반폰 이용자(13MB)의 32배, 타 스마트폰 이용자(105MB)의 4배에 달해 아이폰 가입자들의 무선데이터 이용이 월등히 많다고 밝혔다.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해 11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7.5MB로 낮았지만 올 8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33MB로 4.4배가 늘어나 아이폰 도입이 전체 무선데이터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고객의 월평균 음성 통화량(MOU)은 340분으로 전체 가입자 평균(173분)의 약 2배, 문자 사용은 286건으로 전체 평균(226건)의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폰 고객들은 무선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과 문자 서비스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 고객 100만명 돌파는 스마트폰 대중화의 상징"이라며 "우리 국민 누구나 아이폰과 무제한 와이파이, 무제한 3G를 통해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즐기는 모바일 원더랜드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7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표현명 사장(왼쪽)이 시각장애우 김민태 학생(12)에게 아이폰4와 2년간의 통화요금 등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이 자리는 지난 9일 아이폰4 런칭쇼 리허설을 위해 올레스퀘어를 방문한 표 사장이 보이스 오버 기능(폰을 조작하면 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활용해 시연용 아이폰4를 갖고 놀던 김군의 모습을 보고 만들어진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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