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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2.76포인트(0.23%) 내린 2만6671.95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9.16포인트(0.28%)와 29.36포인트(0.28%) 오른 3224.73과 1만503.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2.29%와 1.25%씩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1.08%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은 매서울 정도다. 전날(16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수가 7만7200명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보다 1만명 더 많은 숫자다. 여러 주(州)에서 경제 정상화 작업에 제동이 걸리자, 향후 전면적인 2차 셧다운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는 암울한 3분기 신규 구독자 전망치를 제시한 탓에 6.5%가량 빠졌다. 블랙록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4% 가까이 뛰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29% 하락한 25.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