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칙칙폭폭 눈꽃나라로…'눈꽃열차 3선'

2월 말까지
코레일관광개발 추천 눈꽃열차 3선
산타마을·해돋이코스…낭만 가득
  • 등록 2015-12-29 오전 6:07:00

    수정 2015-12-29 오전 6:07:00

태백눈꽃열차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상선눈꽃열차, 태백눈꽃열차, 하얀눈꽃열차를 ‘눈꽃열차 3선’으로 선정해 운행한다.

환상선눈꽃열차는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로 양평·원주·제천을 지나 추전역·승부역·분천역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열차는 1월 9일, 16일, 24일, 30일 오전 9시에 서울역을 출발해 추전역을 향한다. 추전역은 해발 855m에 위치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이다.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대신 적설량이 가장 많아 눈꽃구경에 제격인 간이역이다. 승부역은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에 자리잡고 있다.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란 역사 앞 석비가 말해주듯 첩첩산중에 오롯이 서 있다. 요즘 분천역은 산타마을로 꾸몄다. 초대형 트리와 이글루 등 산타와 관련한 다양한 테마가 역 전체를 이룬다. 고즈넉한 시골역과 어우러져 겨울여행의 진풍경을 선사한다. 가격은 5만 9000원.

태백눈꽃열차는 아름다운 눈꽃트레킹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1월 중 2일과 3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7시 청량리역을 출발해 민둥산역에서 내려 연계차량으로 태백산으로 이동한다. 눈꽃트레킹은 2개 코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초심자는 당골광장에서 시작해 단군성전, 장군바위를 지나 반재에 도착한 후 돌아오는 코스(2~3시간 소요)가 좋다. 전문가는 반재를 지나 망경사와 천제단까지 들러 돌아오는 코스(약 4.4km·5시간 소요). 주변 즐길 거리도 많다. 동양 최대 규모인 태백의 석탄박물관과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이 대표적이다. 오후 6시 무궁화열차에 오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격은 6만 9000원.

해돋이의 낭만과 함께하는 하얀눈꽃열차도 있다. 정동진과 묵호항, 태백산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25분에 청량리에서 출발해 오전 5시에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해돋이를 보고 묵호항에 들러 해산물 쇼핑과 함께 주변관광을 할 수 있다. 추암역에서는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서 있는 추암 촛대바위와 형제바위가 바다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낮 12시 30분경 태백산에 도착해선 트레킹을 즐기기고 오후 6시 20분경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아리랑열차(A-train)를 타면 모든 여행의 일정이 끝난다. 평창눈꽃축제기간인 1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매일 출발한다. 가격은 8만 5000원.

태백산 눈꽃
분천역 산타마을
정동진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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