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승인을 권고했다. 한국 10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수급 불균형 지속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다음은 12일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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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71포인트(0.44%) 하락한 3만5921.23으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06%) 오른 4649.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58포인트(0.52%) 상승한 1만5704.28로 거래를 마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전날 1.57% 수준까지 크게 올랐으나 이날 채권 시장은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
-유럽의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미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이 잦아들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
-배런스에 따르면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고점인 0.94%에서 0.92%로 하락했고,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고점 마이너스(-)0.22%에서 -0.23%로 떨어져.
인플레 기대에 원자재株 상승…리비안 주가 22%↑
-전날 크게 밀렸던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3% 이상 올랐고, AMD도 4% 이상 상승.
-자재 및 소재 관련주를 모아놓은 머티리얼즈 실렉트 섹터 SPDR 펀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9% 이상 올랐다. 철강업체 뉴코는 3% 가량 올라.
-전날 뉴욕증시에 입성한 전기 트럭업체 리비안의 주가는 이날도 22%가량 올라 시가총액은 1049억 달러까지 올라. 리비안의 시총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모두 웃돌아.
10월 수입물가, 1년전보다 35.8%↑…상승률 13년來 최고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화로 환산한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도 여섯 달 연속 높아져. 향후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0.43으로 9월(124.40)보다 4.8% 상승.
-전월 대비 기준으로 5월 이후 6개월째 올랐고, 지수 절대 수준(130.43)은 2013년 2월(130.83) 이후 8년 8개월만의 최고 기록.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5.8%나 높은데, 이 상승 폭은 2008년 10월(47.1%) 다음으로 13년 만에 가장 커.
-전월 대비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중 광산품(11.1%), 중간재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10.8%)의 상승률이 특히 높아.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셀트리온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
-EMA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 치료 대상은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야 해.
-CHMP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
국제유가, OPEC ‘유가 상승에 수요 둔화’ 전망에 소폭 상승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5달러(0.31%) 오른 배럴당 81.59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날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원유 수급 불균형 전망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월 월간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석유 수요가 전월 예상치보다 33만 배럴 감소한 9949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예상.
-아울러 OPEC는 “올해 하루 석유 수요 증가폭은 570만 배럴 증가로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16만 배럴 적을 것”이라고. 이로써 OPEC가 예상하는 올해 석유 수요는 하루에 총 9640만 배럴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