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듣긴 했는데…" G20 정상회담 정확히 알아두기

오사카 G20 정상회의 개최, 'G20'이란?
요즘의 G20 정상회의, 원론적 이야기 오간다는 비판도 있어
오사카 정상회의, 신냉전 시대 도래 늦출 수 있을지 귀추 주목
  • 등록 2019-06-29 오전 7:25:00

    수정 2023-03-24 오전 9:11:26

[이데일리 윤로빈 PD] 국제정세가 빠르게 변하며 무역분쟁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지금, 전문가들은 ‘신냉전 시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 반정부 시위, 미-이란의 대립으로 세계가 긴장한 현재, G20 정상회담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개최될 때마다 온 매체를 떠들석하게 했던 G20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란 정확히 무엇이고, 왜 중요한 것일까.너네끼리 노니? G8.

1974년, 경제대국이었던 미국, 영국, 서독, 프랑스, 일본이 G5(Group of 5)라는 체제를 만든다. 여기에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가 가세해 G8 체제를 구축한 후, 매년 정치, 경제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불만이 제기되기 시작한다. ‘세계 경제와 국제정세를 왜 여덟 국가끼리 논하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동안 G8 체제의 회담은 계속 개최되었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세계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푸틴 집권 이후 ‘마이 웨이’식 정치체제를 구축해 G8에서 사실상 분리된 것이다. 게다가 1997년 외환 위기로 세계 정세가 위협에 빠지고 중국, 인도 등 신흥 강대국들이 성장하면서 효과적인 위기 대처와 경제협력을 위해 회담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G 20 정상회의는 어떻게 열리나

이후 EU를 포함한 총 20대 경제대국이 모여 G20을 구성했고 국제금융, 경제위기 방지, 선진국과 신흥 경제대국 간 협력체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되었다. G20국가 중 한 국가가 의장국을 맡는다. 의장국은 회의의 이슈와 논의 방향을 결정하고 회원국 간 갈등을 중재,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한국 역시 2010년, 의장국을 맡아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G20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 정상은 세계 경제와 정세에 대한 대화를 하고 경제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거나, 협력 약속을 맺는다.
요즘 G 20?

시간이 갈수록 회원국 간에 분쟁이 잦아진 데다, 각국의 논의와 약속은 강제성이 없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밥먹으면 배부르다’ 식의 원론적이고 뻔한 이야기가 오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미중 갈등과 홍콩 반정부 시위 등 풀리지 않은 굵직한 문제들이 많은 지금, G20 정상회담이 불안한 정세를 완화하는 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6월 28일~29일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G 20 정상회담에 대해 영상으로 알아보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