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의사당 승용차 테러‥한국인 관광객 5명 부상(종합2보)

승용차로 의사당 앞 인도로 돌진
4명 사망하고 최소 20여명 다쳐
머리 다친 박춘애씨 수술 받아
용의자는 40대 아시아 남성 증언도
  • 등록 2017-03-23 오전 4:41:43

    수정 2017-03-23 오전 4:41:43

(사진=로이터)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영국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 모씨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중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중상을 입은 사람은 박춘애 씨(67)라로 현재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영국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박 씨는 돌진하는 용의자가 차량을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떠밀리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박 씨는 남편과 함께 전날 영국에 도착했다.이날 프랑스 파리로 출국할 예정이었다가 변을 당했다.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용의자가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했다. 차량에 여러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다리 끝에 이르자 의사당 담장에 차량을 부닥친 후 흉기를 들고 나와 의사당 안으로 침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용의자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과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런던경찰청은 밝혔다. 다른 사람 중에는 경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이 위태로운 부상자가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용의자가 검은 색 옷을 입었고 40대 아시아 남성으로 보인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런던경찰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규정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의회에 있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급히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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