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2Q실적시즌, 외국인 매수 종목으로 대응

  • 등록 2014-06-26 오전 7:42:32

    수정 2014-06-26 오전 7:42:3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증권은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외국인이 관심을 가지는 업종과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6일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호전되면서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 이후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며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는 장을 떠나며 외국인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됐다.

배 연구원은 “지속적인 박스권 흐름 속에서 외국인들이 어느 업종과 종목을 매수하느냐가 수익률 차별화의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2분기 실적발표 시즌도래와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내 전체 업종의 이익 개선세가 크지 않겠지만 밸류에이션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종목은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나기도 힘들다”며 “2분기 실적 전망이 전분기보다 양호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는 종목으로 압축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금융과 헬스케어 업종의 이익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소재 및 유틸리티의 이익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IT업종의 경우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우려와 함께 하향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종목의 이익 추정치는 증가하는 상황.

배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IT업종을 대거 매수하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엔씨소프트(036570) LG디스플레이(034220)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업종의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익 추정치 하향이 나타나지 않는 경기소비재에서는 현대차(005380)BGF리테일(027410)을 외국인이 집중 매도하는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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