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이날 하루의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확산세로 이어질지에 따라 3차 대유행의 방향과 방역당국의 대처가 달라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전국 2단계가 28일 끝남에 따라 거리두기 연장과 상향을 이번 주말 결정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1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5만4770명이다.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73명이다.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20명이 늘어나며 311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의 확산 추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충남의 확진자는 79명을 기록했다. 집단감염 여파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경북에서는 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에서도 42명이 확진됐고 광주에서는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과 대구에선는 각각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고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콩고 등이 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