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의 세계]⑥설 연휴엔 '25번'을 찍어라?

25번, 설연휴 1등 당첨번호로 4회 등장..'최다 횟수'
10번· 26번· 35번· 37번· 38번· 41번 한 번도 안 나와
  • 등록 2015-02-20 오전 6:10:44

    수정 2015-02-20 오전 11:20:16



매년 설이 되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일출명소를 찾거나 신년운세를 보면서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설 명절이 되면 서로 ‘복(福)을 빌어주는 전통 때문인지, 이 날 만큼은 복권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하지만 정작 복권에 대해 아는 상식은 많지 않다. 이데일리는 복권의 기원부터 시장 실태까지 다양한 주제로 복권을 다뤘다.<편집자 주>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설 연휴기간 로또 1등 당첨 행운을 잡은 주인공들은 어떤 번호를 선택했을까. 자주 등장하는 번호를 안다면 설 로또 ‘대박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지 모른다.

20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설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1등에 당첨된 번호는 ‘25번’이었다. 총 4회에 걸쳐 설 연휴기간 1등에 당첨돼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인 것. 이 밖에 2번, 8번, 17번, 24번, 28번, 29번, 40번 등이 총 3회씩 당첨 번호에 포함됐다.

빨강, 노랑, 보라, 파랑, 녹색 등 총 5가지로 구분돼 있는 공들 중에서는 빨간 공이 당첨 확률이 높았다. 21~30번으로 구성된 빨간 공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에 1등 당첨번호에 이름을 올렸다. 빨간 공이 1등 당첨 번호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2003년 단 한해 뿐이다.

설 로또 번호에 단 한번도 선택되지 않은 ‘굴욕의 번호’도 있다. 10번과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 등이다. 심지어 10번, 26번, 35번, 38번, 41번 등은 보너스 번호로도 뽑힌 적 없다.

물론, 설 연휴에 출연 빈도 수가 높은 번호라고 해서 이번에도 1등 번호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814만분의 1’인 로또 1등 당첨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번호 정도로 보면 된다. 이번 설 연휴 추첨에는 그 동안 한 번도 당첨된 적 없는 10번,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 중에 6개로 구성될 수 있는 것이 로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회 새롭게 당첨번호를 뽑는 로또 게임에서 당첨확률이 높은 번호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그냥 단순하게 ‘자주 등장하는 번호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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