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국민연금 배당투자, 배당성장이 핵심

  • 등록 2015-04-24 오전 7:27:45

    수정 2015-04-24 오전 7:27:4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민연금의 배당투자 자금 집행으로 배당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고배당보다는 배당성장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은, 유명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민연금이 배당투자 위탁운용사로 6개 기관을 선정하면서 배당주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 고배당주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벤치마크로 채택한 새로운 지수에 주목했다. 한국거래소가 작년 10월에 발표한 신배당지수가 아니라 국민연금을 위한 NPS-KRX 배당지수를 택한 것. 기존 신배당지수는 배당수익률 가중평균 방식으로 유동성에 관한 문제들이 언급됐는데 새 지수에서는 이같은 부분들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배당주인 만큼 재무구조 및 자본구조가 우량한 기업과 수급적으로 거래대금 등의 유동성이 낮지 않은 기업이 기본적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존의 고배당주로는 시장과의 괴리가 클 수 있는 만큼 고배당 보다는 배당 성장과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배당성향이 낮아서 향후 배당성향 확대가 기대되고, 자본구조 및 재무구조가 양호한 기업이 국민연금의 투자대상으로 유력하다는 판단이다.

해당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NAVER(035420), 아모레G(002790), LG(003550), CJ(001040), 엔씨소프트(036570), 영원무역(11177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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