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ARPU 하락 가능성 적어-KB

  • 등록 2015-05-20 오전 7:36:29

    수정 2015-05-20 오전 7:36:2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당매출(ARPU)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SK텔레콤이 ‘band 데이터 요금제’를 발표, 이로써 통신 3사는 음성 문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 사용량을 중심으로 과금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마련하게 됐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향후 데이터 종량제로 가는 가교 역할을 하며 ARPU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3사의 5만원 이하 중저가 LTE 요금제에서는 월정액(청구금액기준)이 400~3900원 증가했으며, 데이터 트래픽 발생을 유도하는 부가혜택 제공으로 ARPU 하락 가능성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즉 5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는 무제한 요금제 진입 가격이 250~2100원 낮아졌으나 여전히 LTE 평균 ARPU 이상의 요금제이며 상위 요금제 전환 전략 다양화로 ARPU 상승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어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통신업종은 5월 이후 11.0% 하락했다”며 “올해 3사의 마케팅 비용이 안정화 추이를 보일 것이며 모두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점은 유효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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