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황금폰' 동영상 논란에 지코 직접 입장 밝혀 "제가 본 건..."

  • 등록 2019-03-13 오전 7:27:01

    수정 2019-03-13 오전 7:27:0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지코가 성관계 ‘몰카’ 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이른바 ‘황금폰’ 영상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코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전화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코는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코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앞서 정준영이 불법 영상을 촬영·유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 지코가 방송에서 언급한 ‘황금폰’ 발언이 화제가 됐다.

지난 2016년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정식으로 쓰는, 카카오톡만 하는 비상사태에 쓰는 휴대전화가 있다”며 “거기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당시 방송에서 “지코도 저희 집에 오면 ‘황금폰’부터 찾는다. 침대에 누워서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고 말했다.

지코 인스타그램 스토리
해당 영상은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7시 현재 네이버TV에선 조회수 31만4223회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미국 촬영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귀국한 정준영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공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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